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새해 두 가지 소망은 '한반도평화'·'국민안전'"

기사입력 : 2018년01월02일 14:58

최종수정 : 2018년01월03일 08:32

청와대 신년인사회 인사말…각계 대표 246명 참석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새해를 맞아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 두 가지 소망을 빌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새해 새 아침이 되면 많은 국민들이 첫 해맞이를 하며 소망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도 어제 북한산에서 떠오르는 붉은 새해를 보며 대통령으로서 두 가지 소망을 빌었다"며 "하나는 한반도의 평화이고, 또 하나는 국민의 안전"이라고 공개했다.

이어 "마침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한 대표단의 평창 올림픽 파견과 남북 당국회담의 뜻을 밝혀 왔다"며 "평창 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참가를 계기로, 평창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 것"이라며 "아울러 북한의 참가가 남북 평화 구축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국제 사회와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해와 사고를 겪으면서 안타까움과 깊은 슬픔에 잠긴 일이 여러 번 있었다. 나는 그럴 때마다 모든 게 대통령과 정부의 잘못인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한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국민들이 갖게 된 집단적인 원념이다. 그러나 지난 한 해 우리는 아직도 많이 멀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나라와 정부가 국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국민의 삶이 안전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무술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나라답게 정의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사진=청와대>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국회와 정당·사법부·행정부·지자체·경제계·노동계·여성계·문화예술계·교육계·시민사회·과학기술계 등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와 특별 초청 국민 등 총 246명이 참석했다.

입법·사법부 대표들과 헌법기관 대표 그리고 행정부에선 국무총리 이하 국무위원과 차관급 인사가 초청됐다. 또한, 시·도지사 17명과 시·도교육감 12명, 각계 원로 4명, 경제계 15명, 노동계 1명 등 총 85명과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심재철·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함께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오지 않았다.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협회 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등이 초청받았다. 주요 기업인으로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이 참석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정현찬 농정개혁위원회 위원장, 김지식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정경석 김산업연합회 회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한무경 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사회적 경제 대표로 임종한 씨도 초대받았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주한미군과 한국군 대표, 청와대 출입기자단 대표로 노효동 연합뉴스 부장(총괄간사)도 참석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신년인사회 연설문 전문이다.

◆ [전문] 문재인 대통령 신년인사회 연설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5부요인을 비롯해 국민을 대표하는 각계각층 대표들과 원로들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또한 작년 한 해가 특별하게 기억되실 분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수능을 앞두고 지진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포항여고 학생이 왔습니다.
정규직의 꿈을 이룬 비정규직 노동자도 계십니다.
또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한 경찰관과 맨손으로 아이를 구조한 소방관 등 작년 한 해에 있었던 미담의 주인공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이런 자리가 익숙하지 않을 텐데요.
환영의 큰 박수를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돌아보면 지난해는 참으로 극적인 한 해였습니다.
2017년은 우리 역사에 촛불혁명이라는 위대한 민주주의 혁명의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전 세계를 경탄시킨 세계사적인 쾌거였습니다.

저는 작년에 세계 주요국가 정상들과 회담하고 다자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촛불혁명이 우리 외교의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에 대한 존중입니다.

저는 이제는 우리 스스로를 강대국의 주변부처럼 바라보면서 왜소하게 인식하는 데서 벗어나 강한 중견국가로서 좀더 주체적이고 당당해질 때가 됐다고 느낍니다.
우리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으로 세계 6위의 수출 대국으로 발돋움하며, 3%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했습니다.
안팎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룬 값진 성취입니다.

모든 것이 우리 국민들이 흘린 땀의 결과입니다.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들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 최선을 다한 우리 모두를 위해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새해에도 국민의 손을 굳게 잡고 더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지금 국민들은 '나라는 달라지고 있는 것 같은데, 과연 내 삶도 바뀔 수 있을까?' 생각하고 계십니다.
올해는 우리 국민들께서 ‘나라가 달라지니 내 삶도 좋아지는구나’ 느낄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으려고 합니다.

특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격차해소에 주력해 양극화 해소의 큰 전환점을 만들겠습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뜻도 계속 받들겠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는 일은 정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미래를 내다보며 대한민국의 근간을 반듯하게 세우는 일입니다.
국민들이 국가와 정부, 나아가 대한민국 공동체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국민이 애국할 수 있는 뿌리를 만드는 일이고, 국민통합과 경제성장을 이루는 데 더 큰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특별히 새해에는 노사정 대화를 비롯한 사회 각 부문의 대화가 꽃을 피우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작년에 우리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활동을 통해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회갈등 사안을 성숙하게 해결했습니다.
노사 간에도 상생을 위한 뜻있는 노력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조금씩 양보하고, 짐을 나누고, 마음을 모으면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일 것입니다.
여야 간의 대화, 국회와 정부와의 대화도 한층 더 긴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정치가 비난의 경쟁이 아니라 서로 잘하기 경쟁이 되기만 한다면 우리는 못해낼 일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 노력들이 모아져 국민들에게 더 큰 희망을 드리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올해 우리가 이루게 될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는 삶의 질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새해 새아침이 되면 많은 국민들이 첫 해맞이를 하며 소망을 빕니다.
저도 어제 북한산에서 떠오르는 붉은 새해를 보며 대통령으로서 두 가지 소망을 빌었습니다.

하나는 한반도의 평화입니다.
마침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파견과 남북 당국회담의 뜻을 밝혀 왔습니다.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합니다.
정부는 북한의 참가로, 평창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남북 평화 구축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국제 사회와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하나는 국민의 안전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해와 사고를 겪으면서 안타까움과 깊은 슬픔에 잠긴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모든 게 대통령과 정부의 잘못인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국민들이 갖게 된 집단적인 원념입니다.
그러나 지난 한 해 우리는 아직도 많이 멀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라와 정부가 국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국민의 삶이 안전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무술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무술년 새해,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