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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첫 9000만 대 돌파

기사입력 : 2018년01월03일 08:01

최종수정 : 2018년01월03일 08:01

서유럽, 브라질과 러시아 등 신흥국이 반등 견인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해 전 세계 승용차 및 트럭 판매량이 처음으로 90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WardsAuto)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자율주행차와 차량공유 등이 주목 받고 있지만 기존 자동차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서유럽에서의 꾸준한 반등세와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신흥 시장에서의 회복세가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증가를 일부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판매 주 동력은 아시아 구매자들이었으며, 지난해 판매 차량의 4분의 1 이상이 중국인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 15%가 안 되던 비중에서 크게 확대된 수준이다.

북미 시장은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수익이 많이 나는 지역이지만 판매대리점 방문객 수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6년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 1분기 중 생산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2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3일 공개된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여전히 견실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수요 증가세는 2.7%로 인구 성장 속도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됐다. 워즈오토는 2009년 이후 글로벌 자동차 판매 성장세가 연 평균 4.1%로 같은 기간 인구 성장세 1.2%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사용 중인 자동차 수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0억 대를 돌파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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