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성태 "임종석 비서실장 UAE방문, 국민에 해명해야"

기사입력 : 2018년01월05일 10:48

최종수정 : 2018년01월05일 10:48

"공무원 보수·수당 규정 개정안, 불법시위 단체도 공무원 호봉 인정"

[뉴스핌=이지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과 관련해 국민과 제 1야당이 아닌 임태희 전 비서실장에게 먼저 해명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임종석 비서실장이 UAE방문 직후 임태희 전 비서실장에 전화를 걸어 해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임 실장이 해명해야 할 대상은 임 전 실장이 아니라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국민들"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 특사를 다녀왔으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찾아와 보고하거나 제 1야당 대표자에게 설명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라며 "문재인 정권의 권력이 얼마나 도도하면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민과 야당을 우습게 아나. 메뚜기도 한 철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 "임 실장의 UAE와의 관계 악화가 국가 간 외교신뢰 뿐 아니라 국익까지 저해할 수 있는 엄청난 사태인 만큼 그 원인과 이를 조장한 장본인이 누군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특히 "어제 김학용 국방위원장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찾아가 만났을 때 송 장관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군사협정은 없었다고 명백히 밝혔다"면서 "그럼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 혼란을 만드는 이 정권과 일부 언론의 행위는 과연 누구를 위한 행위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UAE 모하메드 왕세자는 본인 최고 전용기에 석해균 총장을 쏜 해적들을 태워 한국으로 보냈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그런 한국과 UAE간 신뢰와 외교관계, 국익마저도 저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는 지난 4일 공개된 공무원 보수·수당 규정 개정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시민단체에서 상근한 경력을 공무원 호봉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번 개정안은 문 정권이 청와대 내각에 입성한 시민단체 인사들에게 국민 혈세를 갖다 바친다는 발상이 아니고서는 나올 수 없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1만 3000여개 시민단체 중에는 참여연대나 경실련 뿐 아니라 제주 강정마을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했던 단체도 포함됐다"면서 "불법시위 경력까지 공무원 호봉으로 인정해주는 나라가 문 대통령이 말하는 나라다운 나라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인사혁신처장은 불법시위를 주도한 시민단체까지 공무원 호봉으로 인정하려는 사유를 명확히 밝혀야 한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 공분을 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자유한국당도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해 이번 사안에 대해 면밀히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