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하나금융·메리츠종금·키움증권 등
[뉴스핌=김민경 기자] 새해에도 지난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증권주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복수의 증권사들은 이번주(2018년 1월8일~12일) 주간 추천주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메리츠종금증권, 키움증권을 추천했다.
먼저 SK증권은 KB금융을 주간추천주로 선정하며 상대적으로 ROE가 높은 계열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는 점을 들었다. KB금융은 지난해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업종 내 높은 수준의 이익체력과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CEO 연임 및 계열사 대표이사의 선임이 완료되면서 경영 안정화가 예상된다는 점도 추천 이유로 꼽았다.
KB증권은 하나금융지주를 추천하며 "순이자마진과 판매관리비 등 주요 이익결정 변수가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중간 배당 등 적극적인 배당정책 또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부실자산 및 대기업 여신 비중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급격한 대손비용률 상승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 역시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높은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PBR이 0.63배"라며 향후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밖에 하나금융투자는 네이버를 추천주로 꼽았다. 하나금투는 네이버에 대해 "기존 플랫폼과 신규 플랫폼의 광고 인벤토리 확대로 광고매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웹툰을 포함한 컨텐츠 서비스에 대한 외형확대 기대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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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