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엔 티켓 주요 화면 <사진=문화포털> |
[뉴스핌=이현경 기자] 수수료 없는 티켓 판매 플랫폼 문화엔(N)티켓이 개설됐다. 중소 규모 문화예술 공연 단체에 대한 후원과 더불어 국민에게 다양한 문화생활 혜택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이하 정보원)과 함께 예매·발권 시스템이 이용이 어려운 소규모, 영세 문화예술공연단체(시설)를 지원하고 국민에게 차별 없는 문화생활을 제공하는 플랫폼 '문화(N)티켓'을 8일 열었다고 밝혔다.
문화엔티켓은 소극장 연극부터 뮤지컬, 콘서트, 전시까지 다양한 분야의 문화공연 정보와 티켓 예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비싼 수수료 때문에 온라인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단체들에 수수료 없는 티켓 판매와 공연·전시 홍보를 지원한다.
특히, 중소 규모 문화예술 공연단체가 구성한 작품과 관련한 혜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엔티켓은 티켓 판매와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규모 문화예술 공연단체들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도 이 플랫폼을 통해 더 쉽고 빠르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어 '문화엔(N)티켓'이 문화예술공연을 활성화하고국민들의 문화 향유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화엔티켓은 무인발권시스템(키오스크)을 도입해 현장(오프라인)에서도 티켓을 발권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엔티켓의 무인발권시스템은 2017년 12월부터 서울 마포구 인근 문화예술공연단체(KT&G 상상마당, 웨스트브릿지, 산울림소극장, 윤형빈소극장)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통해 그 효과를 확인했다. 그리고 단순 발권시스템을 넘어 출연진과 함께 촬영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타포토 키오스크' 기능도 겸비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문화엔(N)티켓’은 개설 기념으로 1월 8일(월)부터 2주 동안 발권시스템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산울림소극장, 케이티앤지(KT&G) 상상마당, 윤형빈소극장 등의 전시와 공연에 관객을 초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홍대 인근 라이브클럽협동조합 소속 10개 클럽들에서 열리는 ‘제34회(1월), 제35회(2월) 라이브 클럽데이(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초대권도 함께 응모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