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못 말리는 주가 강세에 월가 곰들 '백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가 하락 리스크 헤지 비용 1년래 최저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에 이어 천정부지로 오르는 주가에 월가의 곰들이 백기를 들었다.

주가 하락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헤지 포지션을 청산하는 투자자들이 날로 늘어나는 한편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주가 하락 베팅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월가의 황소상 <출처=블룸버그>

사상 처음으로 2만5000 선을 뛰어 넘은 다우존스 지수가 고점을 추가로 높이는 데다 나스닥 지수가 7000선을 뚫고 오르자 이른바 ‘곰’들이 설 자리를 잃었다는 분석이다.

9일(현지시각)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 업계의 변동성 하락 베팅이 상승에 베팅하는 포지션을 웃돌았다. 이는 주가 상승 전망이 하락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와 별도로 크레디트 스위스(CS)가 집계하는 주가 하락 리스크 헤지 비용이 1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헤지 수요가 그만큼 감소했다는 의미다.

2018년 들어 불과 5거래일 사이 글로벌 증시의 시가총액은 2조1000억달러 급증했다. 거침 없는 주가 상승 열기에 하락 베팅은 물론이고 리스크 헤지조차 ‘위험한 거래’로 통한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피터 세치니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10년 전 금융위기 이후 리스크 헤지가 최근처럼 줄어든 것은 처음”이라며 “헤지 축소 움직임은 2016년 말 가시화되기 시작했고, 지난해 하반기 속도를 높인 뒤 추세가 연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WSJ에 따르면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가 386거래일 동안 5% 이상 조정 없이 상승 추세를 유지했다. 이는 1996년 이후 최장기 기록에 해당한다.

밸류에이션 부담과 과매수 영역이라는 경고에도 강세장이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자 기존의 헤지 포지션을 청산하는 투자자들이 날로 늘어나는 상황이다.

지난해 S&P500 지수가 약 20%에 달하는 상승 기염을 토해낸 데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통하는 CBOE 변동성 지수(VIX)가 바닥권으로 떨어지면서 헤지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커다란 손실을 떠안은 데 따른 반응으로 해석된다.

모간 스탠리는 이날 투자 보고서를 통해 “9년간 이어진 강세장이 마침내 유포리아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미국개인투자자협회(AAII)에 따르면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가 약 60%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만 삭스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도가 가파르게 상승,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전하고 올해 주가 조정 가능성이 높지만 베어마켓이 전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