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인물.칼럼

속보

더보기

[중국인물] 병원앞서 급 U턴한 이 엄마 '대형사고' 육아 왕훙 재벌 된 녠가오마마 '리단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육아 노하우 공유해 1천만 팔로워 확보
지식 콘텐츠+전자상거래 결합 플랫폼 인기
2017년 광군제 매출 160억원 돌파

[뉴스핌=홍성현 기자] ‘육아 분야 최고의 왕훙’ ‘의대출신 육아의 달인’ ‘육아맘계 불후의 스타트업 신화’

육아 전문 플랫폼 녠가오마마(年糕媽媽) 창업주 리단양(李丹陽)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리단양은 2014년 육아 경험을 SNS에 공유하며 왕훙(網紅 인터넷 스타)이 됐고, 이후 전문성과 체계성을 더해 육아 콘텐츠와 전자상거래를 결합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탄생시켰다.

리단양이 이끄는 녠가오마마는 현재 총 10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광군제(光棍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는 1억위안(약 165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중국 육아 콘텐츠 집결지이자 쇼핑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좌)리단양의 아들 녠가오 (우)녠가오마마 리단양 <사진=바이두>

◆ 의대 출신 엄마, 육아 전문 콘텐츠로 승부

육아 전문 콘텐츠 플랫폼 녠가오마마(年糕媽媽)는 2014년 동명의 위챗(微信 웨이신) 공식계정으로 출발했다. 같은 해 아이를 출산하면서 전업주부가 된 리단양(李丹陽)이 SNS에 육아 노하우를 공유한 것이 녠가오마마의 시작이다. ‘녠가오(年糕)’는 리단양 아들의 아명(애칭)으로서, 녠가오마마는 ‘녠가오의 엄마(媽媽)’라는 뜻이다.

저장대(浙江大) 의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리단양은 ‘의대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육아 경험에 의학전문지식을 결합해 엄마들이 이해하기 쉽고 믿을만한 콘텐츠를 생산했다.  

초기에는 녠가오마마도 그저 시시콜콜한 육아 에피소드를 열거해 놓은 SNS 계정에 불과했다. 내용 대부분이 리단양 자신이 관심 있는 육아지식에 편중됐다. 아이의 성장 과정에 따라 ‘과학적인 아이 재우기 비법’ ‘모유 수유 끊는 법’ 등의 글을 자주 올렸다.

하지만 팔로워 수가 대폭 증가하는 시점부터는 보다 많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콘텐츠 종류를 다양화하기 시작했다. △아이 영양 보충법 △언어인지 △소아질환 △부모교육(Parenting Education) 등과 관련한 알짜배기 콘텐츠를 보강했다.

녠가오마마 리단양은 아이를 돌볼 때를 제외하고는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콘텐츠 업그레이드에 모두 쏟았다.

“매일 육아 서적을 읽으며 메모하는 방식으로 관련지식을 제것으로 만들었어요. 하루 24시간 잠자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였죠” 녠가오마마가 체계적인 육아전문 플랫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리단양의 이같은 노력이 숨어있었다.

2018년 1월 8일까지 녠가오마마가 발표한 글은 총 2005편이며, 이 가운데 918편은 조회수 10만회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글’이다. 무려 220만명 이상이 읽은 소위 대박 콘텐츠도 있다.

현재 위챗 공식계정 팔로워 수 1000만명을 돌파한 녠가오마마는 중국 육아 전문 콘텐츠 집결지이자 엄마들의 놀이터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녠가오마마(年糕媽媽) 모바일 앱 화면, 콘텐츠, 유료강좌, 쇼핑 카테고리가 모두 담겼다 <사진=녠가오마마 앱 캡쳐>

◆ 콘텐츠+전자상거래 결합, 엄마 대학 설립 목표

녠가오마마는 지난 2016년 엔젤투자와 시리즈 A 투자를 연달아 유치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한다. 이 시점부터는 리단양의 남편인 ‘녠가오바바(年糕爸爸)’ 린웨이(林威)도 CEO로서 회사 경영에 합류한다. 린웨이가 과거 P&G에서 생산본부 총감(總監)으로 일했던 경험이 오롯이 녠가오마마에 녹아 들었다.     

이후 리단양은 콘텐츠의 전문성 확보에 집중했다. 6명의 현직 의료진으로 구성된 전문가집단을 초빙해 콘텐츠 자문을 받았으며, 모든 글에는 출처를 분명히 밝히는 논문 형식의 글 게재 방식으로 신뢰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한편, 녠가오마마는 콘텐츠와 전자상거래가 결합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다. 자체 앱(APP)을 개발해 콘텐츠를 공유하고, 관련용품도 함께 판매하는 방식이다. 녠가오마마 앱에 들어가면 콘텐츠도 볼 수 있지만, 각종 제품을 구매하는 쇼핑 카테고리도 마련돼 있다.

특히 중국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제휴해 만든 녠가오마마 자체제작 상품에 중국 엄마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인다. 2017년 광군제(光棍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는 1억위안(약 165억원)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초 시리즈 B 펀딩으로 6000만위안(약 100억원) 투자를 유치한 녠가오마마는 같은해 5월 유료 강좌 코너를 개설했다.

녠가오마마측에 따르면, 강좌 개설 후 6개월 동안 32개 강의 프로그램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이 3000만위안(약 50억원)을 돌파했으며, 중국 최초로 육아 지식 페스티벌을 개최한 2017년 12월에는 유료 콘텐츠 부문 한달 매출만 1000만위안(약 16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과 콘텐츠에 기반한 원스톱 육아 서비스 브랜드”

리단양은 현지 매체 인터뷰 중 회사의 발전 방향을 이같이 설명하며, 향후 녠가오마마를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갖춘 엄마들을 위한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다음 목표를 밝혔다.

녠가오마마 CEO 리단양(李丹陽)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