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겨울 방학을 맞아 유익하고 즐길 프로그램이 전시관에 열려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공간에서 미술 체험, 드론 체험 등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 미술관, 성동구에 위치한 헬로뮤지움, 그리고 국립과천과학관이 준비한 겨울 방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 미술관
어린이미술관 전경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 |
'미술관을 멋지게 즐기는 5가지 방법' 전시가 1월31일까지 연장됐다. 이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어린이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싶은 작품을 그려 장식해보는 프로그램인 '열려라! 상상열매'는 열림마루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현대미술작가에게 궁금한 점들을 적어보는 '궁금해요! 작가님!'은 쉼뜰에서 열린다.
어린이미술관에 전시된 김봉태 작가의 '춤추는 상자'를 감상하고 춤추는 상자가 그려진 활동지를 색칠하고 꾸미며 다양한 모습의 상자를 표현하는 '안녕! 댄싱박스'는 전시공간2에서 운영된다. 유현미 작가의 '그림이 된 남자' 연계상시 프로그램으로 그림이 되었으면 하는 나의 몸 한 부분에 붓자국 스티커를 색칠하고 붙이는 프로그램인 '그림이 된 나', 김홍석 작가의 '별' 연계 상시프로그램이자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태어난 별을 감상하며 나만의 드로잉을 완성하는 '드로잉 드로잉'도 전시공간2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는 모두 어린이미술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31일까지 오전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입장마감은 오후 4시까지다.
◆동물의 새로운 발견을 담은 헬로뮤지움
FUR FREE ZONE <사진=헬로우미술관> |
헬로우뮤지움 동네미술관은 2018년 겨울방학 특별 캠페인 '따뜻한 겨울, 행복한 겨울잠'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들에게 동물들의 생명을 존중하고 약한 존재를 배려할 수 있는 따뜻한 세계관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이에 연장선으로 '친구의 발견' 전시가 펼쳐진다. 이 전시에는 '어느덧 가족이 된 반려동물 '과 '작품으로 부활한 버려진 장난감'을 선보인다. 어린이에게 친구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관계 형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친구의 발견'전의 참여 작가인 윤정미의 반려동물 시리즈는 반려인과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작가는 동물과 사람의 관계에 집중했다. '외로움'을 극복하고자 키우게 된 반려동물은 반려인과 특별한 인연을 만든다. 그러면서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가족, 친구가 된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관람객과 공감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립과천과학관 드론 캠프
드론체험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국립과천과학관> |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드론클래쉬 토이리그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FLYING 드론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2월28일까지 운영한다. 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수업은 60분간 진행되며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는 드론파일럿 입문체험, 2부는 드론클래쉬 토이리그 체험이다. 1부에서는 드론에 대한 사전교육과 단계별 비행실습, 지유비행체험과 드론클래쉬 토이리그 체험을 준비한다. 2부에서는 시험비행과 지율비행체험, 드론클래쉬 토이리크 매치 체험을 진행한다. 드론클래쉬 토이리그는 드론 조종 실력을 겨루는 격투 스포츠다.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인포데스크에 방문해 체험 회차와 시간을 확인하고 입원확인 후 원하는 회차를 선택한 후 참가비를 지불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체험 시작 10분 전까지는 반드시 현장에 도착해야하며, 체험 시작 후 입장은 불가능하다. 참가비 결제 후 받은 확인증이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참가비 결제 후 취소를 원한다면, 체험 시작 30분 전까지 인포데스크를 방문하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