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평창 스포트라이트 받는 '패밀리 특사' 이방카·김여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평창 개·폐회식 등장 "사실상 외교특사 역할"
백학순 위원 "김정은 대신 오는 것, 메세지 있을 것"
차두현 위원 "이방카, 동맹국 신뢰의 상징성 줄 것"

[뉴스핌=노민호, 장동진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패밀리 특사'인 미국의 이방카 트럼프와 북한 김여정에게 시선이 전세계의 쏠리고 있다. 21개국 정상급 외빈 26명이 참석하는 다자외교 무대인 평창에 '패밀리 외교'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방카 트럼프.<사진=AP/뉴시스>

평창으로 오는 '로얄 패밀리' 이방카·김여정

최근 이방카와 김여정을 두고 '실세'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먼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는 백악관 선임고문이다. 과거 존 F.캐네디 미 대통령이 동생인 로버트 캐네디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적이 있었으나 1967년 친족 임명 금지법(anti-nepotism laws) 입법 이후 혈육이 주요직에 임명된 것은 이방카가 처음이다.

미 폴리티코에 따르면 친족을 임명하는 것은 위법 행위지만, 이방카의 경우 '임명직 고문'이라는 직위와 보수를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위법이 아니다.

이방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현안을 조언하는 등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 내 김여정의 위상도 만만치 않다. 김여정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인 동시에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다. 이른바 '백두혈통'인 김여정은 김정은의 혈육이자 최측근이다.

김여정은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투표소에서 김정은을 수행하면서 실명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선전선동부장으로서 김정은이 참석하는 자리에 얼굴을 드러내며 꽃다발을 받아주는 등 김정은 행사를 직접 챙긴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정치국 후보위원에 이름을 올리며 입지가 더욱 강해졌다.

김여정.<사진=뉴시스>

미·북 '패밀리 외교', 어떤 효과 노리나

실세로 분류되는 이들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백학순 세종문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김여정은 북한 체제 특성상 김정은과 가장 가까운 핏줄이기 때문에 김정은을 대신해서 오는 측면도 있다"며 "김정은이 김여정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보내올지 주목할 수 밖에 없다"라고 분석했다.

백 수석연구위원은 "이방카의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이 남북 간만의 축제가 아닌 세계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아버지를 대신해 미국 선수들을 격려하고 미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기는 다소 무리라는 시각도 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트럼프가 일본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기 위해 이방카를 보냈던 것처럼, 이번 이방카의 방한은 동맹국으로서 신뢰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차 연구위원은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입장이 변화가 없는 것처럼 미국은 그대로 대북 강경책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김정은 역시 한국에 대해 통 큰 호의를 베푼다는 대외적 이미지를 위해 김여정을 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여정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이방카는 폐막식에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두 사람이 조우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다만 물밑에서 실무진간 접촉이 있다면 북미간 비공식적 '주고받기식' 회담이 진행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 외교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장동진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