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펜스 美 부통령 "한미일 대북압박 '3각 공조' 빛샐 틈 없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11일 13:22

최종수정 : 2018년02월11일 13:22

"한·미, 북한 '핵야망' 막기 위해 할 일 계속할 것"

[뉴스핌=노민호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전용기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한·미·일 3각 공조는 변함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CNN 방송,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10일 한국 방문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핵·탄도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경제적·외교적으로 북한을 계속 고립시킬 필요성에 대해 미국과 한국, 일본은 빛 샐 틈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강원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핵 야망을 포기시키기 위해 우리(한·미)가 해야 할 일들을 계속해나갈 것이란 점에 매우 큰 확신을 가지고 떠난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방한 기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에 "고무됐다(encouraged)"면서 "친구로서 대화를 나놨다"고 설명했다.

펜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이끄는 북측 대표단 간의 만남 등을 두고서도 얘기를 나눴다. 반면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북 초청은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CNN은 미 행정부 관료의 말을 인용해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문 대통령 방북 초청이 미국의 대북 압박 강도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를 찾아 문 대통령을 접견하고 만찬을 함께 했다. 그러나 9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리셉션 행사에서 5분 만에 자리를 떴다. 이 때문에 북측 인사와의 조우를 사전에 차단하는 계산된 행보라는 분석이 나왔다.

CNN은 "펜스 부통령과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북한에 대해 매우 다른 외교적 접근법을 보여줬다"면서 "문 대통령은 김여정과 악수를 한 반면 펜스 부통령은 그저 한발 멀리 앉아서 무표정한 얼굴로 북한 대표단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인형·문상호 구속영장 발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군사법원이 30일 군 검찰이 요청한 12·3 불법 비상계엄 관련해 여인형(육군 중장)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문상호(육군 중장) 전 국군정보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이날 이들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불법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은 추가로 구속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사진 왼쪽부터). [사진=뉴스핌DB] 군 검찰은 지난 23일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에 대해 내란 특검과 논의를 통해 위증죄와 군사기밀 누설,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죄로 추가 기소했다. 올해 초 구속기소 된 이들은 1심 재판 6개월이 되는 오는 7월 초 구속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군사법원은 지난 25일 비상계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과 이진우(중장)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에게는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다. 당초 군 검찰은 지난 16일 박 총장과 이 전 사령관, 여 전 사령관, 문 전 사령관 등 4명에 대한 조건부 보석 결정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군 검찰은 1심 재판 구속기간 6개월이 만료가 임박한 피고인들이 조건 없이 석방되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조건부 직권 보석 의견을 냈다. 박 총장은 오는 7월 2일, 이 전 사령관은 6월 30일이 구속 기한이었다. 다만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은 군 검찰이 지난 23일 내란 특검과의 논의를 통해 이들을 위증죄와 군사기밀 누설,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죄로 추가 기소하면서 조건부 보석 의견을 철회했었다. kjw8619@newspim.com 2025-06-30 16:12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