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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마켓 대상] 한국투자증권 대상 수상…"모험자본 공급처 역할 다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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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 시상식, 13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서 개최
캐피탈마켓 대상(금융위원장상) 에 한국투자증권…정무위원장상 미래에셋운용·금감원장상에 삼성증권

[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제6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한투증권은 초대형IB로서 모험자본의 공급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고, 금융당국 역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규제 완화와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13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에서 한국투자증권이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국회 정무위원장상인 베스트 혁신상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금융감독원장상인 글로벌자산관리상은 삼성증권이 수상했다.

베스트IB상에는 미래에셋대우가 선정됐으며, NH투자증권은 베스트리서치상을 수상했다. 베스트마켓상에는 KB증권이 선정됐다. 베스트PB상에는 김탁규 IBK기업은행 팀장과 신한금융투자 PWM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외환딜러상은 김동욱 KB국민은행 차장이 수상했다.

베스트펀드 부문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주식부문상을 수상했다. 권정훈 KTB자산운용 멀티에셋투자 본부장이 해외주식형,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이 헤지펀드 부분에서 베스트펀드 매니저로 선정됐다. 대체투자펀드와 연금펀드 부문에선 김용훈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 이사와 김정훈 삼성자산운용 연금본부장이 수상했다.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 김용태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 김학수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홍재문 전국은행연합회 전무이사 등을 비롯한 수상자와 시상자들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회 캐피탈마켓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한국투자증권, 초대형IB 선두 질주…"모험 자본 적극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한투증권은 'IB(기업금융)-AM(자산관리)' 모델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작년 한투증권은 순이익 5244억원을 기록하면서 회사로서도 역대 최대, 업계내 최상위 수준의 실적을 보여줬다. 연환산 자기자본 이익률(ROE)도 12.2%로 대형증권사중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브로커리지(BK) 일변도였던 증권사의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포괄적인 자산관리(AM)로 '리테일 패러다임 변화'를 추구하며 고객의 자산증식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작년엔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IB중 가장 먼저 발행어음 인가를 받아 관련업무를 시작했다. 약정금리를 제공하는 단기금융 상품인 발행어음을 출시하면서 판매 이틀만에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한투증권은 발행어음 조달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등 모험자본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이날 한투증권 유상호 사장을 대신해 시상식에 참석한 김성환 총괄부사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어렵게 초대형IB를 인가해주신 만큼 모험자본에 적극 투자하는데 역량을 다하겠다"라며 "기업에는 좋은 자금의 공급처가 되고 시장을 유동성 높은 곳으로 만들고, 금융소비자가 행복해하는 시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제6회 캐피탈마켓대상시상식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한국투자증권의 김성환 부사장(오른쪽)과 시상자로 나선 김학수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날 시상자로 참석한 김학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위원도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은 기업에게 효율적 자본을 공급하고 국민들의 재산증식에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큰 역할을 해야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단순 중개 중심의 수익모델에서 벗어나 성장 잠재력이 큰 혁신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일반 국민들에게 재산증식의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투자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넘어 과도한 리스크를 부담하지 않도록 평형수 역할로 시장 신뢰도를 유지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자본시장 규제 풀고 신뢰제고 노력해야

이날 시상식에는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 김용태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학수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제히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규제개혁을 강조하면서도 자본시장 스스로의 신뢰도 제고에 대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국회 정무위원장은 "우리 금융산업에는 '도전과 모험정신'이 필요하고 금융은 우리가 세계를 무대로 부가가치를 끌어모을 수 있는 기관차"라며 "하지만 금융의 손발을 묶는 규제들로 금융이라는 기관차는 속도를 낼 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가상화폐와 초대형IB 규제 사례를 예로 들며 규제 혁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가상화폐가 미래의 전세계 화폐를 대신하면서 '유토피아'가 올 지는 잘 모르겠다"며 "다만 한국의 수많은 투자자들이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을 막는게 능사가 아니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어떻게 기회를 찾을지 고심해야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대형IB가 해외 유수의 투자처들을 찾아 돈을 버는 역할을 하려면 기존의 규제도 전반적으로 다시 뜯어내고 수정해야한다"고 규제완화에 힘을 보탰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핌 제6회 캐피탈마켓대상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도 "올해도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 산업의 발전을 위해 규제를 혁신하고 인프라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자본시장 인허가 제도를 합리화하고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성공적인 핀테크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등 금융규제도 합리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이 99도에서 끓지 않는 것처럼 우리 자본시장이 진정한 선진시장이 되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1도는 '신뢰'라고 생각한다"며 자본시장 스스로의 '신뢰 회복'을 언급했다.

민병복 뉴스핌 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30년간 경제기자를 해오면서 '네거티브 규제'라는 단어를 수없이 들었지만 아직까지도 제대로 도입되지 않았다"며 "오늘 참석자분들의 자본시장 규제완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작은 분야부터 네거티브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투자업계 종사자들이 최대한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와 투자자 시장 보호를 위한 건전성 관리를 부탁드린다"며 "6회째를 맞은 캐피탈마켓 대상도 회를 거듭해 가며 시장 트렌드와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용태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핌 제6회 캐피탈마켓대상시상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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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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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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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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