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최대주주가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텍셀네트컴으로 바뀐다.
<사진=골든브릿지금융센터> |
20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가 보유중인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지분 전량인 2121만382주(41.84%)를 텍셀네트컴에 419억9000만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텍셀네트컴은 지분 취득과 함께 골든브릿지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전환사채도 취득한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이날 텍셀네트컴과 텍셀네트컴 자회사인 제이원와이드, 공평저축은행, 세종상호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규모는 600억원이다. 텍셀네트컴과 제이원와이드를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도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이번 최대주주 변경이 향후 영업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허영욱 골든브릿지 공시팀장은 “텍셀네트컴 쪽에서 기대 이익을 노리고 자본 참여를 했다”며 “유상증자를 하고, 전환사채까지 발행해 자기자본과 영업자본이 늘어 앞으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영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주주 변경 이후 계획은 아직 알 수 없다. 이 팀장은 “최대 주주 변경 이후 구체적인 계획은 텍셀네트컴 측에서 의견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텍셀네트컴은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 분야에서 네트워크 설계, 장비공급, 설치 등을 제공하는 정보통신 기업이다. 2012년 세종저축은행과 2016년 공평저축은행을 인수한 뒤 금융업에도 진출했다. 작년 3분기에는 전체 매출액 중 금융부분 매출이 78%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