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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8] 5G 상용화 '숨가쁜 경쟁'...'내년 상반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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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5G 상용화 시기 2019년으로 앞당겨
활용도 높은 5G…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아

[뉴스핌=김은빈 기자] 세계의 이동통신사들과 IT 제조사들이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활용도가 높은 5G 기술을 타사보다 빨리 상용화시켜, 사물인터넷(IoT), 커넥티드카(초고속 통신망과 연결된 자동차) 등 응용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5G와 관련된 투자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 (MWC)’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사진=뉴시스>

◆ '5G 상용화'에 박차 가하는 이동통신사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각)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의 소식을 보도하며 "세계 각국의 이동통신사나 제조사들이 5G 상용화 계획을 2020년에서 2019년으로 1년씩 앞당기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리아즌의 로난 듄 총괄부사장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르면 2019년 상반기에 5G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핀란드의 제조업체인 노키아, 한국의 이동통신사 KT도 5G 상용화 시기를 2019년으로 바라보고 있다. 

일본의 업체들은 5G 상용화 시기를 올림픽에 맞췄다.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의 요시자와 가즈히로(吉沢和弘) 사장은 "2020년 올림픽에 맞춰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KDDI와 소프트뱅크도 NTT도코모와 같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사가 2020년까지 일본 국내에 투자하는 금액은 10조엔(약 1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4G 설비를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투자 총액은 4G보다 적다. 

일본 정부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일본 총무성은 2018년도 말까지 5G를 위한 전파 할당을 결정한다. 2020년에 상용화를 하기 위해 국제표준 책정 등 관련 준비도 서둘러, 기업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활용도 높은 5G 기술…새로운 성장동력으로

5G는 고속·대용량 통신이 가능해 통신 지연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시간 차 없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고, 1㎢ 내에선 100만대까지 접속이 가능하다.

이처럼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5G의 이용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의 통신기기회사 에릭슨은 5G 이용 건수가 2023년까지 약 10억건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이통사 및 IT기업들은 저마다 5G 관련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라보고 투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5G 상용화에 앞서 관련 사업 분야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MWC2018에서도 5G를 응용한 다양한 기술들이 등장했다. 노키아는 멀리 떨어진 사람이 착용한 장갑의 촉감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중국의 통신기기회사 화웨이는 커넥티드카와 드론에 5G를 적용해, 물류 분야에서 활용할 생각을 드러냈다. 

신문은 "대용량 콘텐츠인 가상현실(VR)이나 원격의료,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산업에 5G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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