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4월 한미군사훈련 재개될 듯..北 긴장시키는 전략무기는?

기사입력 : 2018년02월28일 11:18

최종수정 : 2018년02월28일 11:18

美 항공모함 3척 배치..대규모 전면전 준비 태세
B-1B 랜서 폭격기 배치될 듯..北 선제타격용 거론
대북 전문가 "미국 육해공 대규모로 움직일 듯"

[뉴스핌=장동진 기자] 오는 4월 한미군사훈련이 재개될 것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한반도 주변에 집결하는 미국 전략자산, 예컨대 최신 무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달 17일 한·미 양국이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한 제2차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고위급 회의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 전략자산을 한국 및 주변 지역에 순환 배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 국방부는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스텔스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을 한반도 인근 지역과 주한미군 기지 등으로 대거 배치했다.

일각에서는 4월 예정인 한미연합군사훈련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美록히드마틴의 F-35 스텔스기. <사진=AP/뉴시스>

美 공군, 전략폭격기와 정찰기 등 한반도 인근 배치

미국은 주한미군기지, 주일미군기지 등에 북한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정찰 자산들과 스텔스 전투기 F-35 등을 배치했다.

특히 최근 14대 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전자·전기 EC-130H 컴패스콜 1대를 오산 공군기지에 배치하는 등 한반도 인근 전략자산 규모를 늘리고 있는 모양새다.

또한 미 공군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미국의 3대 전략 폭격기인 B-2, B-52H, B-1B를 배치했다.

이 중 B-1B 랜서 폭격기는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시나리오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기종이다. 이는 미국의 초음속 폭격기로 마하 2가 넘는 초음속으로 비행해 어느 지역이라도 단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미 공군은 B-52H와 B-1B를 투입해 지난달 22일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와 함께 가상 폭격훈련을 시행했다.

2017년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참가했던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 <사진=뉴시스>

美 해군, 항공모함 2대 한반도 인근 배치 검토

미 해군도 한반도 주변에 칼빈슨호와 로널드레이건호 등 2개의 항공모함을 배치했다.

항공모함은 군함의 일종으로, 해상에서 항공기를 전개하는 한편 유지·보수할 수 있는 일종의 '해상 항공기지'라 할 수 있다.

항공모함 칼빈슨호는 괌을 거쳐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초계활동을 하고 있고, 로널드레이건호는 주일 미국 해군기지에 포진해 있다.

또한 미 해군은 항공모함 존스테니스호도 추가 참가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반도 주변 해역에 최대 3척의 항공모함이 포진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시행된 한미군사훈련 역시 미국 항공모함 3척이 동시에 참여한 바 있다.

"미국의 3대 전략자산…이미 한반도 인근에 배치돼"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미국의 3대 전략자산이 이미 한반도 인근에 배치돼 있다"며 "미국의 육·해·공 모두 대규모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이 경제적 압박 외에도 군사적 압박을 강력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된 제안을 하기 전까지 이번 훈련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대표는 특히 "미국의 군사 동향을 보면 대규모 전면전을 준비한 것 같다"며 "한미군사훈련을 축소해도 이는 형식적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전략자산이 한반도 인근에 온 것만으로도 강력한 압박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7일 한미군사훈련 규모 축소와 관련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패럴림픽이 끝나고 나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