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MB 먼저?..다스에 엮인 아들·사위·형·조카 사법처리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이동형·이상득·이시형·이상주 조사 후 후속처리 저울질
MB 최측근이병모·이영배·김백준은 구속
법조계 “MB 구속 위한 것..일가 처리는 나중에”

[뉴스핌=김기락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기업 다스(DAS)에 관계된 이 전 대통령 일가의 검찰조사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 오는 14일 소환이 예정된 이 대통령에 대한 신병처리가 결정된 후 일가에 대한 검찰의 후속조치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7일 불법자금 수수 의혹으로 이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을 소환 조사에 나섰다. 이날 조사는 지난 1월 조사를 이은 보강 수사 차원이다.

이날 오전 10시께 휠체어를 타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이 전 의원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는 부인하는가”, “다음주 MB 소환 심경은 어떤가” 등을 묻는 취재진에 일체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는 올해 1월부터 본격화 됐다. 지난해 12월 참여연대가 다스의 실소유주와 비자금 등을 규명하라며 검찰 고발에 따른 것이다.

지난 1월24일 서울동부지검 다스수사팀은 이 전 대통령 조카인 이동형 다스 부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이 부사장은 이 전 대통령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이다.

검찰은 이 부사장을 상대로 다스 비자금 120억원 의혹 등을 추궁했다. 120억원 중 일부 자금이 이 부사장이 지분 49%을 보유한 다스 협력업체 IM(아이엠)으로 흘러들어간 경위 등을 조사했다.

이 부사장은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당연히 저희 아버지(이상은)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검찰은 이 부사장 조사를 마친 뒤, 다스 자금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경리직원 조모씨를 입건했다.

조모씨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120억원을 17명 명의의 43개 계좌로 나눠 관리하다 2008년 정호영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통해 “다스 경영진 개입되지 않은 직원 개인의 횡령”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다스 실소유주 의혹은 커져갔다. 100억원이 넘는 거액을 경영진 개입 없이 직원이 횡령했다는 점에서다. 특히, 다스수사팀 조사 결과에서도 조씨가 여전히 다스에 재직 중으로 드러났다.

다스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측과 MB 정부 국가정보원의 유착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지난 1월 국정원 특활비 수수 혐의로 이상득 전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당시 휠체어를 타고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이 전 의원은 약 3시간 조사를 받고 건강상의 이유로 구급차를 타고 귀가했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칼날을 더욱 날카로워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 다스 전무를 소환했다.

검찰은 이 전무를 상대로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 비자금 조성 등 이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혐의 전반을 조사했다. 이 전무는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2010년 다스에 입사, 4년 만에 전무 자리를 꿰찼다.

검찰 조사 결과, 다스의 협력업체인 ‘금강’ 이영배 대표는 이 전무가 대주주로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온’에 회삿돈 16억원을 담보 없이 저금리로 빌려줬다. 이 대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됐다.

이 전 대통령 아들이 소환된지 하루 만에 검찰은 사위인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의 불법 자금수수에 관여한 정황을 검찰이 확보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검찰은 이달 1일과 4일 두 차례 이상은 다스 회장을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 이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의혹 전반에 걸쳐 연루돼 있다.

이 회장이 다스의 최대주주지만, 실소유주는 이 전 대통령이 의혹이 제기돼왔다. 검찰은 그동안 다스 수사를 통해 다스의 실소유주를 이 전 대통령으로 규정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해 구속영장을 아직 청구하지 않은 반면, 이 전 대통령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 또 다른 재산관리인으로 꼽히는 이영배 금강 대표, ‘MB집사’로 불려온 김백준 전 청와대 기획관 등을 구속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MB를 구속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가족까지 구속시키기는 좀 그렇지 않느냐”며 “검찰이 MB 일가에 구속영장을 한다면 국정원 특활비 수수 혐의를 받는 이상득 전 의원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전 의원이 고령인데다 건강이 안 좋다. (MB 일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현재로선 보류 성격으로 보이지만 나중에라도 할 수 있다”며 영장 청구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