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뇌물·횡령·정치개입'..MB가 밤샘 소명할 혐의만 20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전 대통령, 14일 검찰에 나와 조사받는중
다스 소송비 대납 등 뇌물죄 인정시 치명타
수백억 횡령 혐의도..내일 새벽까지 조사 이어질듯

[뉴스핌=김홍군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백억 뇌물·횡령 혐의의 피의자로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2013년 2월24일 퇴임한지 약 5년만으로, 검찰조사를 받는 역대 5번째 전직 대통령이다. 이 전 대통령에 이어 청와대의 주인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중이다.

1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 선 이 전 대통령은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역대 포토라인에 선 전직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먼저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다른 것이다. 다른 점은 민생경제와 안보환경 등 국가 현안을 언급한 점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은 사과의 뜻을 밝히는 짤막한 발언만 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한다”고 했다. 검찰조사에 대해 “정치적 보복”이라고 했던 이전 발언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조사에 차분히 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 수수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검찰은 뇌물 등 20여 가지 혐의를 입증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 때의 100여쪽 보다 많은 120여쪽의 질문지를 준비했다.

조사는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검사와 송경호 특수2부장검사가 번갈아 맡고 있다. 첨수1부는 다스 실소유주, 비자금 조성, 청와대 문건 불법 반출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맡아왔다.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불법수수 등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뇌물’이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재임 또는 재임 전 110억원 가량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대납 다스(DAS) 소송비용 70억원,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22억5000만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7억5000만원, 대보그룹 5억원, 김소남 전 의원 4억원 등이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1억원 이상 뇌물을 수수한 범죄자는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자동차 부품업체인 다스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회사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처벌을 피할 수 없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다스 실소유주는 이 전 대통령이라는 결론을 내린 상태다.

검찰은 이날 소환조사에서 다스와 도곡동 땅 등 차명재산 의혹을 먼저 캐묻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다스 등 차명재산의 실소유 관련 의혹 위주로 조사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차명재산 의혹에 대해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군 사이버 사령부 국정원 통한 불법 정치개입,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오후 2시 재개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는 늦은 밤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21시간 동안 검찰 청사에 머물렀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newsp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