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황우석 아닌 황도연입니다”... ‘깜짝 수석합격자’, 2년만의 KPGA 복귀

기사입력 : 2018년03월14일 12:03

최종수정 : 2018년03월14일 12:03

[뉴스핌=김용석 기자] “황우석 아닌 황도연입니다”

‘수석 합격자’ 황도연(25)이 KPGA에 복귀한다. 낯선 이름이라 생각되지만 그의 원래 이름은 황우석이다.

황도연이 시즌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 KPGA>

황우석은 ‘개명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부모님의 권유로 ‘황우석’이라는 이름 대신 지난해 ‘황도연’으로 이름을 바꿨다.

황도연은 지난 2016 KPGA 코리안투어 깜짝 수석합격자다. 척추 분리증 판정으로 2016년 4월부터 대구의 한 요양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러던중 휴가를 내고 연장 접전 끝에 수석 합격했다. 소집해제는 내달 6일이다.

그동안 그를 괴롭혔던 선천적인 척추측만증도 많이 좋아졌다. 척추가 휘어지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심부근육과 복부, 허벅지 근육 강화에 구슬땀을 쏟았다.

황도연은 “사실 골프의 기술적인 부분보다 재활 운동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랜 시간 건강하게 내가 좋아하는 골프를 하기 위해서다. 재활 운동의 과정은 힘들지만 조금씩 몸이 탄탄해지는 걸 보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올 시즌 전까지 KPGA 코리안투어 19개 대회에 출전해 74.49타의 평균타수를 기록했다. 2014년과 2015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기도 한 그가 3년만의 투어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가 낸 가장 좋은 성적은 2015년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의 공동 28위다.

황도연은 “솔직히 첫 우승이 하고 싶다. 고향이 대구 팬 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우승을 할 수 있다면 정말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5세 황도연이 사회 복구 요원으로 복무를 마치고 시즌에 복귀한다. <사진= KPGA>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