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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서비스가 핵심"...ICT업체, AI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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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大戰] '플랫폼'으로 치고나가는 네이버·카카오
이통3사, 'IPTV+AI 스피커' 전략으로 생태계 구축
게임업계, 미래머거리 '지능형 게임' 위해 대대적 조직 개편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인공지능(AI) 생태계 선점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이동통신사와 포털사, 게임사 등은 각자 구축한 이용자 풀 및 기술적 강점을 활용한 각 분야 '특화 서비스'로 초기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사는 각각 자신들의 플랫폼을 AI 플랫폼으로 변모시키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 "이용자가 경쟁력"…'플랫폼'으로 치고나가는 포털 2강 

두 회사는 ICT업계에서 AI 관련 연구를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평가 받는다. 각각 3000만명과 4200만명의 활성이용자를 확보한 플랫폼 '네이버 포털'과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검색, 번역, 음성비서, 챗봇 등 실용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다. 관련 기술 수준 역시 각 업계를 통틀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카카오가 밝힌 AI 생태계 구상 <자료=카카오>

네이버는 AI 기술의 초점을 검색 이용자들의 편리성에 맞췄다. 검색 이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최적의 콘텐츠를 찾아주거나, AI가 스스로 쇼핑 상품을 추천하는 식이다. 음성인식 및 이미지 인식 플랫을 적용, 이용자가 음성명령이나 사진제시만으로 각 카테고리의 콘텐츠 및 쇼핑몰 상품을 찾아볼 수 서비스도 있다. 딥러닝 기반 번역 플랫폼 '파파고'는 국내 최고 수준의 번역 정확도를 보이며 이용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카카오는 자사 AI 플랫폼 '카카오아이'를 카카오톡에 연동시켜 다양한 AI 서비스들이 유통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매일의 일정, 날씨, 뉴스 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기 결과 및 일정까지 알려주는 '비서 챗봇'을 비롯해 음성명령을 이해하고 스스로 음식 주문과 결제까지 완료하는 음식 주문 비서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을 현재 운영 중이다.

카카오택시(콜택시), 카카오드라이버(대리운전), 카카오내비 등 이동수단 서비스에도 순차적으로 AI를 적용함으로써 이용자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수차례 예약판매에서 모두 완판 기록을 세운 AI스피커 '카카오미니' 역시 카카오의 강점이다. 4200만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플랫폼 내의 모든 서비스를 음성만으로 활용토록 한다는 게 카카오의 구상이다. 이미 택시 호출, 음식 주문, 다양한 비서 서비스 등 상당수 음성 서비스가 상용화됐다. AI 생태계 이용자 풀 구축 속도는 ICT 업계를 통틀어 카카오가 가장 빠르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 이통3사, 'IPTV+AI 스피커' 전략으로 생태계 구축 

이통3사는 인터넷프로토콜TV(IPTV)와 AI 스피커를 AI 확산 플랫폼으로 삼았다. 각 이통사가 강점을 가진 분야가 통신 및 IPTV 가입자 풀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를 돕는 AI를 사물인터넷(IoT)과 연결시켜 AI 스마트홈 생태계를 장악하겠다는 복안이다.

SK텔레콤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Btv'에 자사의 음성인식 기반 AI 플랫폼 '누구'를 결합한 'BtvX누구'를 내놨다. 이용자가 음성만으로 IPTV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AI 검색 알고리즘을 적용해 원하는 콘텐츠를 정확히 찾을 수 있고, TV에 탑재된 AI 스피커를 통해 집안의 스마트기기를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IPTV 가입자 점유율 1위라는 강점을 활용, 처음부터 IPTV에 AI 스피커를 결합한 '기가지니'로 현재 이통사 중 AI 스피커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 LG유플러스가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와 연동해 만든 '우리집 AI' 역시 IPTV 기반 서비스다.

◆ 게임업계, 미래먹거리 '지능형 게임' 위해 대대적 조직 개편

게임업계는 '지능형 게임'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에 대규모 전담 조직을 꾸리고 관련 기술 연구에 한창이다.

지능형 게임이란, AI가 유저의 취향과 수준 등을 파악해 그에 맞는 게임 콘텐츠를 자동으로 공급해주는 형태의 게임을 말한다. 학습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용자별 플레이 가이드를 제공하나 이용자 성향에 맞는 콘텐츠, 이벤트 등을 선별해 알려주는 역할이다.

넥슨은 이 연구를 위해 최근 '인텔리전스랩스'를 설립했다. 올해 300명 이상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도 AI센터를 신설하고 IBM 출신 AI 전문가 이준영 박사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업계에서 AI 연구를 가장 먼저 시작한 엔씨소프트는 기존 조직 'AI랩'을 'AI센터'로 격상시켜 AI 연구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생태계는 자사가 기존 보유 중인 이용자 풀을 어떻게 신기술 기반 서비스로 성공적으로 유입시키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전 국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플랫폼을 보유한 카카오와 네이버가 초기 생태계 선점에는 유리할 것으로 본다. 장기적으로 이통업계와 포털업계 사이의 생태계 이합집산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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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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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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