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테마株' 흑역사 지나 '실적株' 거듭난 기업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엠티, 위닉스, 제이씨현, 디아이 '화려한 변신'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5일 오전 10시5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양섭 기자] '대통령 선거' 등 빅 이벤트가 발생하면 주식시장에는 언제나 '테마주(株)'에 투기성 돈이 몰렸다. 그리고 테마가 시들해지면 대부분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 관심에서도 멀어지는 패턴이 반복된다. 그 가운데 일부 종목들은 테마주 '흑역사'를 뒤로 하고 '실적주'로 거듭나며 주가가 고공행진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비엠티 최근 3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엠티의 전일 주가는 1만17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면서 올들어 93% 급등했다. 1,2,3월중 월별로 25%, 24%, 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엠티는 산업용 피팅(배관을 수평, 수직으로 연결해주는 장치), 밸브(유체의 흐름을 조절하거나 여닫는 역할을 하는 장치) 전문업체다. 전방 산업별 매출 비중은 IT(반도체, 디스플레이) 56%, 일반 산업(조선, 해양, 정유 플랜트 등) 28%, 전기사업 본부 7% 등이다.

최근 주가 상승은 유가 상승에 따라 관련 업황이 회복세 국면에 들어선 영향이 크다. 업황 회복세는 이미 작년 실적에 반영됐다. 작년 매출은 636억원으로 전년대비 54.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9억원, 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실적도 대폭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비엠티의 올해 매출이 875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81%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UHP제품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됐다. UHP 제품이란 고청정 가스가 사용되는 설비 배관라인의 연결 및 유체 흐름을 제어하는 피팅, 밸브를 말한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투자 확대 지속과 더불어 UHP 제품 매출액은 198억원(+621.6%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너지관리 통합솔루션과 이동형 냉난방시스템 등 신규사업도 추진중이다.

윤종찬 비엠티 대표이사는 "최근 업황이 상당히 좋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들이 많아진 것 같다"면서 "이동형 냉난방시스템 등 신규사업은 2~3개월 후면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주식시장에선 정치주 테마가 한창이었다. 당시 비엠티는 '문재인주'로 분류됐다. 이유는 단지 회사 위치가 문재인 대통령(당시 야당측 유력 대선주자)의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이란 것뿐이었다.

4000원 안팎에서 큰 움직임이 없었던 주가는 불과 두달새 1만원대를 돌파했다. 물론 거품은 오래 가지 않았다. 대선 시기가 다가오자 주가는 다시 4000원대로 회귀했다. 이후 수개월간 다시 4000원대를 머물던 주가는 작년 10월부터 업황 회복 기대감을 안고 서서히 오르기 시작해 올해 들어 급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세먼지' 테마주인 위닉스도 최근 신고가 행진이다. 주가는 작년 12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서도 41% 추가 상승했다. 이유는 '실적'이다. 위닉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04.1% 증가한 17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608억원으로 22.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실적 증가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공기청정기의 내수 매출과 미국 수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위닉스는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등 공조기를 주력으로 제조, 판매하는 업체다. 공조기의 매출 비중은 약 70% 정도다. 테마가 불면서 주가가 급등했던 시기는 2013~2014년이다. 1년정도의 기간동안 주가가 4000원대에서 2만원 이상까지 치솟았다.

당시는 제습기 매출 기대감 때문이었다. 작년에는 미세먼지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또다시 테마주로 주목받았다. 실제 주가는 예전처럼 가파르지 않았다. 박스권을 보이던 주가는 최근 실적 성장이 실제로 확인되면서 가팔라졌다.

컴퓨터 부품 등 IT 유통업체인 제이씨현은 주식시장에서 대표적인 비트코인 테마주로 통한다. 비트코인 열풍이 한창 불던 작년 11~12월 구간에 테마를 타고 주가가 급등했다. 이 회사의 주요 유통 제품은 국내 점유율 1위 그래픽카드 업체인 대만 GIGABYTE의 그래픽카드, 미국 AMD의 CPU, 대만 ECS의 메인보드, 세계 1위 드론업체 중국 DJI의 드론, 대만 HTC의 VR VIVE 등이다.

가상화폐 채굴 수요가 늘어 그래픽카드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비트코인 인기가 다소 시들해지면서 주가는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한 상태지만 실제로 실적은 대폭 호전됐고, 올해도 이런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코인) 가상화폐 채굴수요 지속 전망, 게임의 점진적 고사향화, 드론 판매 증가 전망 등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예상실적으로는 매출 3601억원(yoy +26.6%), 영업이익 220억원 (yoy +35.4%)을 전망했다. 그는 "이미 특정 알트코인들은 기술적으로 인정을 받아 상용화되고 있는 추세며, 특히 동남아와 호주 등에서 가장 활성화돼 있는 자전거 공유서비스 오바이크가 알트코인중 하나인 트론(TRX)과 플랫폼 협약을 맺는 등 향후 블록체인의 발달에 있어 기존 알트코인의 활용성이 높을 것이라 전망된다"면서 "그래픽 카드의 수요도 향후 2~3년간은 견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도체장비업체 '디아이'는 주식시장에서 가수 '싸이' 테마주로 알려져 있다. 디아이는 싸이(본명 박재상)의 부친인 박원호 씨가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인 회사. 사업 연관성이 전혀 없지만 단지 부친이 운영한다는 이유만으로 테마주가 됐다.

과거 '강남스타일'이 크게 유행할 당시에도 주가가 크게 오른 바 있고, 싸이의 컴백 소식이 들린다든지, 유튜브의 싸이 동영상 조회가가 급증했다든지 등의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최근 4개월여간 주가는 4600원~5500원 박스권에서 큰 움직임은 없지만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재훈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디아이는 그동안 가수 싸이 테마에 따라 기업가치가 급변동해왔지만 향후 실적 성장에 따라 기업가치의 만성적인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아이는 연결 기준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1% 증가했다. 매출액은 1522억원으로 38.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4억원으로 1043.4% 증가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 미래에셋대우는 매출 1871억원, 영업이익 281억원, 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훈 연구원은 "메이저 반도체 업체의 증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디아이와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의 2018년 실적은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