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무역전쟁] 미-중 싸움에 한국 득실은?…반도체·섬유화학 타격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美 수출 감소…대 중국 중간재 수출↓
전자제품, 반사이익 기대…韓→美 최종재 수출↑
정부 "보호무역 강화, 득보다는 실 많아"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불붙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국내 산업별 희비도 갈릴 전망이다. 전문가는 중간재에 해당하는 반도체와 섬유화학 업종은 타격이 불가피하고 스마트폰이나 TV 등 최종소비재 전자제품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국가경제 전체로 보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보호무역 강화 분위기는 수출 주력인 한국 입장에서 보면 반가운 소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 중국에 중간재 수출하는 한국도 영향…반도체·섬유화학 '우울'

<사진=뉴스핌 DB>

23일 기획재정부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통상 마찰은 중국의 대미국 수출 감소로 이어지는 경로를 타고 한국경제에 영향을 준다.

먼저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 제재 강화는 한국이 중국으로 보내는 중간재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은 한국 등에서 중간재를 수입한 후 값싼 노동력을 활용해 완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무역구조를 갖고 있다.

전자제품 중간재인 반도체 품목을 한국이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하는 배경이다. 석유화학 제품과 플라스틱 제품도 마찬가지다.

기재부 관계자는 "무역 경로를 따져봐야 하지만 중국으로 가는 수출이나 교역 쪽에서 부정적인 임팩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완제품 반사이익 기대

그렇다고 나쁜 소식만 있는 게 아니다. 무역전쟁으로 한국의 대미국 수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산 수입품 빈자리를 한국산 제품이 채울 수 있다는 것. 주로 스마트폰이나 TV 등 최종재가 이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최근 한국과 중국의 산업별 경쟁 구도를 분석한 수출 유사성 지수를 내놨다. 이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경쟁 관계가 치열하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국과 중국의 전체 수출품 경합도는 0.325이지만 전자기기는 0.564로 높았다. 특히 스마트폰과 부품, 텔레비전 등 최종 소비재는 각각 0.700, 0.686이다.

(자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중국의 대미국 수출 감소로 인한 무역 전화 효과는 한국의 대미국 수출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사이익을 얻게 될 품목으로 전자와 전자기기 등 최종 소비재 품목일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무역전쟁, 소규모 개방경제인 한국에 불리

업종별 희비가 갈릴 수 있지만 자칫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질 수 있다는 게 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의 시각이다. 무역전쟁은 소규모 개방경제인 한국에 유리한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또한 보호무역 확대를 우려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 20일 끝난 G20 회의에 참석해 통상 마찰이 세계경제가 직면한 주요 위험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 국가의 무역규제는 다른 국가의 연쇄적인 보복 상승을 일으키는 '무역규제의 도미노'를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가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무역전쟁 관련) 플러스와 마이너스 효과가 있겠지만 마이너스 효과가 클 것 같다"며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