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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G2 갈등에 환율 출렁…당분간 엔↑·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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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무역 갈등에 엔화 16개월래 최강세·원화는 1080 넘겨 약세
'전쟁'까진 안가도 양국 긴장 이어질듯…안전자산↑·신흥국 통화↓ 전망

[뉴스핌=김은빈 기자] 미국과 중국이 관세 '맞불'을 놓으면서 글로벌 환율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는 가치가 급등하며, 달러/엔 환율이 104엔대까지 내려갔다. 반면 원화는 환율이 1080원을 넘기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전쟁'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적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긴장 상황이 지속될 경우 위험 회피 심리로 각국 통화들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달러(약 54조원)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도 반발하며 미국산 철강과 돈육, 와인 등에 30억달러(약 3조2000억원) 규모의 보복 관세를 예고했다.

시장엔 미·중이 무역전쟁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 글로벌 교역 축소 우려…엔화 가치 16개월래 최강세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되자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 위험회피(리스크 오프)심리가 퍼지며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에 매수가 몰린 것이다. 엔화 환율은 1년 4개월 만에 최저치인 달러 당 104엔대까지 떨어졌다. 엔화는 오후 3시 40분 현재 달러 당 104.74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미국 백악관의 안보 사령탑인 허버트 맥마스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경질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화 매수에 박차가 가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정권을 운영할 것이란 우려때문이다.

NHK는 일본 환율시장 전문가를 인용해 "트럼프 정권이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유지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란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트럼프 정권 인사가 교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전자산인 엔을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이 "시장이 과잉반응하고 있다"며 "엔화가 폭등할 이야기가 아니다"고 했지만 엔화 강세에 제동을 걸지는 못했다. 

달러는 약세로 흘렀다. 6개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환산한 달러지수(DXY)는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0.27% 하락한 89.688을 보이고 있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무역 갈등이 본격화되면 교역이 둔화돼 성장모멘텀이 악화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달러가 약세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화에 대해서는 반대 양상이 나타났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9.50원 오른 1082.20원에 마감했다. 달러 대비 원화가 약세로 흐른 것이다.

정성윤 연구원은 "한국은 G2(미·중)에 의존도가 높은 나라"라며 "두 나라가 서로 교역을 걸어 잠그면 한국 역시 진출이 용이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다"고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 연구원도 "중국이 미국에 주로 수출하는 TV, 핸드폰에는 중간재로 한국의 반도체 등이 들어간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이어지면 한국의 중간재 수출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전쟁'까진 아니지만 긴장 이어질 것…엔·달러 강세일듯 

전문가들은 미·중의 무역 갈등이 '전쟁'으로까지 치닫지는 않을 거라 내다봤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관세를 앞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중간 선거를 위해 수출에 민감한 '러스트 벨트' 표심을 잡으려는 행동"이라며 "이번 관세 조치는 WTO에도 위반되는 만큼, 중간 선거가 끝나면 입장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전승지 연구원도 "역사적으로 무역 '전쟁'은 교역 급감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양국이 이를 모를 리가 없는 만큼 극단적인 사태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양국 간의 무역 긴장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전승지 연구원은 "이제까지 중국은 중진국 이하로 분류돼 혜택을 받아온 측면이 있다"며 "중국이 지식재산권 등 일정 부분을 시정할 것이고, 일정 부분은 미국에 대응을 하면서 긴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보호무역주의는 미국 경제에도 타격이 있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펀더멘털을 망가트릴 정도로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미·중 교역에서 한동안 '노이즈'는 있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경제 심리 지표들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이 장기화되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통화들이 강세로 흐를 것이라 전망했다.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금융팀장은 "미·중의 무역 갈등이 상호 경제나 세계 무역에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통화에 대한 선호가 불거질 것"이라며 "달러화와 엔화, 스위스 프랑 등이 부각되는 반면 신흥국 통화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일구 센터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를 내거는 건 선거를 앞두고 달러 강세를 원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달러는 강세로 흐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엔화 역시 강세를 보일 거라는 데 입을 모았다. 문홍철 DB증권 연구원은 "일본은 수출국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내수 위주의 경제"라며 "여기에 최근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데다 엔화는 안전자산이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약세로 흐르기는 힘들 것"이라고 봤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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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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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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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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