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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G2 마찰에 신흥시장 매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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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매수 기회"…"신흥시장 장기 전망 불변"
"글로벌 경기 둔화·보호무역 우려"…"亞 통화 충격"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 마찰을 겪으면서 신흥국 증시도 덩달아 하락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하락세가 오히려 신흥시장 자산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이먼 스마일스 UBS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신흥시장 주식을 저가매수할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다.

◆ "저가매수 기회"…"신흥시장 장기 전망 불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 가운데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약 500억달러(약 54조원) 상당의 1333개 대상 품목을 발표했다. 이에 중국은 미국산 대두·자동차·항공기 등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보복에 나섰다.

신흥국 주식 <사진=블룸버그>

전세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신흥시장 주식은 2016년 12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에 관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의 손길을 내밀면서 증시는 다소 낙폭을 만회했다.

사이먼 스마일스 CIO는 "시장이 과잉반응할 가능성이 있어 증시를 저가매수할 기회가 생기고 있다"며 신흥시장 주식과 미 국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신흥시장 자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앤더스 페지만 선임 펀드 매니저는 "양국 간 긴장이 악화되는 것은 신흥시장 자산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며 "시장이 전세계 동반 성장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되돌리면서 전세계 채권금리가 다시 하락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미국에 가하는 보복이 합리적인 선에 그칠 경우 채권시장이 상승할 것"이라며 "신흥시장 자산도 투자 매력이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멕시코와 콜롬비아 페소화는 정치적 위험이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인베스코 어드바이저스의 션 뉴만 자금 매니저는 "무역전쟁 공포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겠지만, 신흥시장 자산에 대한 장기 전망에 영향을 줄 요소는 아니다"며 "우리는 하방 위험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BBVA의 알레한드로 콰드라도 외환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신흥시장 통화에 대한 장기 전망을 바꾸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캐리(캐리 트레이드: carry trade, 금리가 낮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금리가 높은 나라의 금융상품 등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거래) 통화로 선호하고 있다.

◆ "글로벌 경기 둔화·보호무역 우려"…"亞 통화 충격"

반면 무역전쟁이 가져올 부정적 충격에 더 주목한 전문가들도 있었다.

젠 프리다 퍼시픽투자운용 글로벌 전략가는 "시장 반응이 혼란스럽다"며 "중국의 보복 관세 반응은 놀랍지 않지만 시장 움직임은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보기술(IT)주 하락세와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따로 떼어놓고 보기 어렵다"며 "지난 1분기에 시장이 악재에도 둔감하게 반응했던 것과 지금은 중요한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양국이 관세 부과를 하기 전에 협상으로 분쟁이 조정되는 것"이라며 "중국은 상황을 완화시켜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블랙프라이어 자산운용의 아나스타샤 르바쇼바 펀드매니저는 "미중 무역전쟁이 신흥시장에 혼재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이 미국산 대두, 아보카도, 와인 수입을 줄이는 대신 신흥국에서 수입을 늘리겠지만, 무역전쟁이 어떻게 악화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이 직접적 경쟁을 벌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더 중요한 신호는 중국이 위안화 원유선물을 출시한 것"이라며 "중국은 이를 통해 위안화 강세와 무역수지 흑자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시 존스 찰스슈왑 채권 부문 수석 전략가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농산물 생산국은 미중 무역전쟁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그러나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엔 역부족일 것 같다"고 말했다.

크레디 아그리콜 CIB의 세바스티앤 바르베 신흥시장 리서치 및 전략 부문 책임자는 "무역전쟁 위험이 가열되고 있지만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며 "중국이 강력한 수사(레토릭)를 펼치고 있으나 아직은 힘든 협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무역전쟁 위험이 계속 높아질 경우 아시아 통화들이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현재 공급망 하에서 충격을 받을 것이고, 다른 신흥국보다 무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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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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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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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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