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왜 세금쓰나" 비판에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결국 '백지화'

기사입력 : 2018년04월19일 18:16

최종수정 : 2018년04월19일 18:16

국토부 "앞으로 택배사-주민들 자체적으로 해결하라"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택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실버택배' 도입이 결국 철회됐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실버택배 비용을 입주민이 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중재 실패로 택배사가 실버택배 신청을 철회키로 국토부에 통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배사와 입주민간 갈등을 실버택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코자 했으나 결과적으로 국민들의 불만을 초래했다"며 "국민의 여론을 수용해 앞으로 아파트 단지 내 택배차량 통행을 거부하는 경우 자체적으로 해결방안을 찾는 것으로 정책방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사 직원이 수레를 이용해 물품을 배송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국토부는 이와 함께 앞으로 신축되는 지상공원화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층고를 택배차량이 출입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 창출과 택배 배송의 효율성을 도모하는 실버택배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제도개선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다산신도시의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단지 내 교통사고 위험을 막겠다면서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지상부 진입을 허용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국토부는 중재안으로 택배업체가 아파트 입구의 거점까지 물품을 운송하면 실버택배 요원이 주택까지 다시 배송하는 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비용의 절반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기로 하면서 거샌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