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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삑삑아!' 원작자 구연동화부터 연극·영상·음악까지…내달 2일 개막

기사입력 : 2018년05월08일 09:54

최종수정 : 2018년05월08일 09:54

생태동화작가 권오준의 실화 모티브
240일간 동고동락한 새끼오리 '삑삑이'의 성장일기

생태동화 우리음악극 '날아라, 삑삑아!' 포스터 [사진=아담스페이스]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생태동화작가 권오준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우리음악극 '날아라, 삑삑아!'가 다음달 2일 개막한다.

'날아라, 삑삑아!'(연출 김영옥, 김의일)는 동명의 어린이동화 베스트셀러 원작자 권오준의 스토리텔링과 배우들의 연기, 영상, 그리고 국악실내악 여민의 우리 가락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연이다.

지난해 7월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처음 관객과 만난 이후, 작가의 생태이야기 콘서트는 물론 연극적인 요소를 보강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에 실제 서식하고 있는 '흰뺨검둥오리'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작가에게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기존의 구연동화극과는 다르게 원작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설명하는 이야기꾼으로 등장해 극의 생동감을 배가시킨다.

작품은 미처 부화하지 못한 오리알을 발견한 '구아 아저씨'가 인공부화기를 통해 새끼 오리 '삑삑이'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담는다. '구아 아저씨'가 6층의 아파트에서 야생오리새끼와 함께 동고동락하는 모습이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음과 함께 '삑삑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려는 '구아 아저씨'의 모습을 통해 가슴 따뜻한 가족애도 담는다.

생태동화작가 권오준 [사진=아담스페이스]

당시 '삑삑이'의 사연으로 뉴스에 등장할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권오준 작가는 실제로 240일 동안 '삑삑이'를 키우며 '삑삑이의 육아일기'를 작성했으며, 이를 고스란히 무대 위에 담았다. 공연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어디선가 살고 있을 '삑삑이'를 함께 생각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선다는 그의 바람대로, 자연과 인간의 공생에 대한 정감 어린 메시지를 전한다.

생태동화 우리음악극 '날아라, 삑삑아!'는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아이들극장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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