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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리즘 리더] “금강산 관광 재개되면 제일 잘 할 수 있어요”

기사입력 : 2018년05월08일 10:01

최종수정 : 2018년10월02일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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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반 장점 강조하는 홍성원 웹투어 대표이사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이후 정치적인 이슈는 물론 이산가족 상봉과 DMZ(비무장지대)·JSA(공동경비구역)·금강산 관광 등 민간사업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여행업계에서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수 있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많아짐에 따라 이를 미리 내다보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바로 국내여행의 강자인 웹투어 홍성원 대표이사(이하 대표)다.

홍성원 웹투어 대표이사. /이윤청 기자 deepblue@

“언제 이뤄질지 몰라도 올 3월부터 금강산 TF(태스크포스)를 결정해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원래 웹투어가 금강산 관광을 해왔었고 잘 해왔었기 때문에 다시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죠. 사실상 현실화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슨 준비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지금부터 미리 준비해야 재개됐을 때 웹투어가 전면에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준비는 항상 중요합니다.”

홍 대표는 금강산 관광은 물론 여행업을 꿰고 있는 여행 전문가다. 1989년 여행 자유화가 시작되고 친형하고 여행사를 차리면서 여행업과 인연을 맺게 됐다. 패키지여행 상품을 만들어 그 당시 신문광고를 최초로 낸 여행사이기도 했다. 3년 만에 패키지 여행사 중 3등 여행사를 만들어 냈다.

홍성원 웹투어 대표이사. /이윤청 기자 deepblue@

“2006년 처음 웹투어를 인수했을 때 당시가 직원이 10명이었어요. 그 중에서 7명이 국내 담당이었죠. 그 때 직원들에게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어요.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매년 성장해서 현재 자리까지 왔죠. 하지만 만족할 수는 없죠. 올해는 패키지를 시작해 새로운 창업과 같은 마음으로 웹투어를 재정비하고 있어요. 새로운 여행사를 여는 것 만큼 힘들지만 재밌고 도전의식을 느끼게 됩니다.”

홍 대표는 IT 기반이 강한 웹투어의 장점을 강조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예약하기 쉽도록, 직원 입장에서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보다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애쓴다는 설명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만 기존에 머무르기보다 새로운 것, 변화를 줄 수 있는 것 등에 초점 맞춰 나아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홍성원 웹투어 대표이사. /이윤청 기자 deepblue@

“이번에 웹투어가 패키지를 시작하면서 아직까지는 상품 구성과 일정을 직접 꼼꼼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요즘 여행객은 호텔과 식사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그 점을 중점적으로 보죠. 전에는 여행사가 이익을 많이 남기기 위한 패키지 여행 일정이었다면 웹투어가 새로 만드는 패키지 일정은 고객이 더 재밌는 여행이 될 수 있게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국내 패키지를 하면서 쌓은 노하우, 지금까지 여행업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모두 풀어볼 생각입니다. 기대해주셔도 좋아요.”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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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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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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