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에스에프씨는 미국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전문기업인 에이비타에 투자를 완료하고 바이오 사업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확정, 세부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사의 마스터플랜은 ▲에스에프씨의 에이비타 기술 및 특허 전용 실시권 확보 ▲고형암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 계획 ▲국내 종합병원과 지방줄기세포(SVF) 인젝션 기술을 활용한 치매 치료제 공동 개발 등이다.
에이비타의 한스 키르스테드 에이비타 박사와 크리스토퍼 듀마 호그메모리얼 병원 박사가 오는 16일 한국을 방문해 세부 사업 계획을 조율하고 확정할 계획이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에이비타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및 아시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국내 종합병원과 인젝션 기술을 활용한 치매 치료제 공동 개발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뇌 분야 연구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오는 2023년까지 35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치매를 포함한 뇌 연구에 대한 국가 지원이 강화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과 지향적인 사업 전개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선 지난 11일 에스에프씨는 에이비타 투자를 위해 계약금 200만달러를 납입했다. 이어 현금 800만달러 및 회사채 440만달러 등 총 1440만달러(약 154억원) 규모 전환상환우선주 취득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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