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베셀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9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으로 각각 34%, 286% 늘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했다.
베셀은 "중국 고객사의 대면적 사이즈 생산장비의 집중투자로 4분기 연속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신규고객사 2~3곳을 추가 확보하여 지속성장이 가능한 체질로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셀은 현재 중국 메이저 디스플레이 업체에 인라인 생산 설비를 공급해 중국 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셀이 설비를 공급하고 있는 중국 업체로는 BOE, CEC-Panda, Tianma, CSOT 등이 있다. 베셀의 공급사 중 하나인 BOE는 올해 1분기에도 세계 LCD 패널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중국 메이저 패널 기업은 올해부터 10세대급 LCD 공장 7개를 차례로 가동할 계획이다.
베셀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디스플레이 생산량으로 인해 중국에서 튼튼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베셀의 성장 전망 또한 밝다"며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2인승 경항공기가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안전성인증을 획득하였고 본격 양산을 준비 중에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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