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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모바일'리니지에 올인..."세상에 없던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5월15일 13:53

최종수정 : 2018년05월15일 17:32

김택진 대표 "원작 PC 리니지와 완전히 분리...새 IP 만들 것"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모바일 '리니지M'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지식재산권(IP) 사업 개편을 예고했다. 그동안 PC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 역할을 해왔던 리니지M을 원작으로부터 완전히 분리, 새로운 IP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리니지 IP의 글로벌 진출도 본격 추진한다.

김 대표는 15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열린 리니지M 1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원작 리니지와 리니지M의 결별을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발표하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김 대표는 "리니지M은 우리 예상을 완벽히 초월했다. 서비스하면서 그동안 PC 원작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시그니처 콘텐츠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면서 "이제 세상에 없었던 경험을 모바일 리니지 유저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20년만에 리니지M의 신규 클래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버전에선 리니지 그래픽의 끝을 보여줄 것"이라며 "리니지다움은 유지한 상태에서 더 화려해진 그래픽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리니지M은 PC 리니지의 정체성을 계승한다는 차원에서 다소 오래된 듯한 그래픽을 유지해왔다. 이는 과거 2000년대에 리니지에 열광했던 '린저씨'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인이라는 평도 받았다.

이번 변화는 누적 매출이 1조원에 근접한 리니지M을 이제 원작으로부터 분리시켜 새로운 IP로 탈바꿈시킨다는 엔씨소프트의 장기적 구상이 반영된 결과다.

엔씨소프트는 관계자는 "리니지M은 그동안 PC원작 리니지의 자식같은 존재로 여겨져왔다"면서 "그러나 이젠 리니지M 자체 가치가 많이 성장했다고 판단, 독자 게임으로 독립한다는 의미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리니지M의 글로벌 진출도 본격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엔 기존 리니지M과는 완전히 다른 '월드와이드 버전'을 개발해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북미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용팀을 꾸리고 개발을 진행중이다. 구체적인 해외 진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 시장은 판호 발급 문제로 구체적 일정을 밝히긴 어렵지만 충분한 사전 준비를 통해 상황 변화에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천만 그 이상의 유저를 위한 과감한 발돋움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글로벌 유저 대상으로 완전히 바뀐 '올뉴 리니지'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출발을 기념해 김 대표 본인의 이름을 딴 프로모션 쿠폰도 발급한다. 리니지M 출시 1주년 기념 선물인 '티제이(TJ) 쿠폰'이다. 이용자는 이 쿠폰으로 리니지M 출시 이후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강화 실패로 소멸된 아이템(전설·영웅·희귀 등급) 중 하나를 복구할 수 있다.

쿠폰 출시는 김택진 대표가 출연했던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TV 광고 '리니지M 일식집 편'에서 김 대표가 "쿠폰이 어딨더라"라는 대사로 암시한 바 있다. 모든 유저들은 다음달 20일 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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