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영업손실이라는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333억원, 당기순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7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6억원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20억원, 전년 동기 대비 78억원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WM본부 실적개선 등에 따른 결과다. WM본부는 시장 거래대금 증가, 영업활성화 정책에 따른 고객자산 증대 등으로 순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48.8% 증가한 448억원을 기록했다.
IB본부는 해외 부동산, SOC 등 구조화 수익원 다각화로 투자금융 수익이 개선되고 있다.
트레이딩(Trading) 본부는 지난 2015년 ELS 자체 헤지 발행물량 잔고 감소에 따른 운용손익 및 금융 수지를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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