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17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 7개, 코스닥 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기업 보락은 가격제한폭인 650원(29.82%) 오른 2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그룹의 4세 승계가 시동을 걸며 보락이 사돈가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급등했다.
LG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키로 결정했다. 구 상무의 아내 정효정씨의 아버지는 정기련 보락 대표이사다.
이밖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남북 경협주와 우선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남북 경협주 중에서는 전기주 세명전기,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 유에스티와 화신테크가 이름을 올렸다.
우선주 중에서는 계양전기우, 대원전선우, 현대비앤지스틸우, 성신양회우, 성신양회2우B, 성신양회3우B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최근 주도주 부재 상황에서 유통량이 적은 우선주들이 급등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하한가로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