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익 성장 기대감 부각…증권사 2곳 동시 추천
코스맥스·아모레퍼시픽, 중국 매출 성장 전망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LG유플러스가 이익 성장 기대감이 부각돼 증권사 두 곳에서 동시 추천을 받았다. 또 코스맥스와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매출 성장 전망에 추천을 받았다.
국내 증권사 4곳은 이번 주(5월 21~25일) 주간추천주로 10개 종목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에 대해 "넷플릭스 제휴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로 신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함에 따라 올해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KB증권 역시 LG유플러스를 추천하며 "올해 1분기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휴대폰 가입자수가 전분기 보다 증가해 큰 폭의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통신사들에 대한 요금 인하 압력 증가와 더불어 5G 설비투자 지출을 앞두고 있지만 향후 극도의 비용통제로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코스맥스와 아모레퍼시픽도 추천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11% 늘어난 2887억원, 104억원 기록했다"며 "미국 오하이오 법인의 적자 개선 가시화와 중국 매출액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저효과와 해외 성장성이 연중 내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을 추천하며 "작년 4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수출 데이터는 여전히 호조 보이는 가운데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관련 데이터도 개선 추세"라며 "현재 중국 내 판촉과 프로모션이 정상화되고 있는 구간으로 올해 매출 성장 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난 2016년 고점 대비 낙폭이 가장 크며 LG생활건강 대비 중국 노출도가 높다는 측면에서 사드 갈등 해소의 최대 수혜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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