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중 간 IT 패권 다툼이 중국 경제 성장 저해할 것”-닛세이기초연구소

기사입력 : 2018년05월25일 15:35

최종수정 : 2018년05월25일 15:35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과 중국 간의 IT 패권 다툼이 중국의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일본의 닛세이(ニッセイ)기초연구소가 지적했다.

25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닛세이기초연구소의 미오 고키치로(三尾幸吉郎) 상석연구원은 ‘중국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중국 경제에 있어 우려되는 최대 리스크는 미중 간 무역마찰의 심각화”라고 말했다.

미오 연구원은 양국의 무역마찰이 관세 인상 다툼에 그치지 않고 IT 패권 쟁탈로 파급될 경우 경제에 있어서는 '더블 펀치'가 가해지면서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내다 봤다.

그 이유는 IT 패권 다툼이 IT 분야에서 세계 첨단을 달리는 미국과의 인적·물적 교류는 물론 정보나 자금 교류 정체를 초래하면서, 중국이 목표로 하는 '제조 대국'에서 '제조 강국'으로의 진화·발전 노선에도 먹구름이 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무역마찰이 심각해지지 않을 경우 2018년 중국의 실질GDP(국내총생산)는 전년비 6.5% 증가하고, 2019년에는 6.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요인으로는 ▲중국인민은행이 금융 리스크를 파악하고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고 ▲중간 소득층의 증가로 서비스 소비가 확대되고, 인터넷 판매 등 새로운 소비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사진=바이두]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