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기업형임대주택 818가구 공급..2020년 준공예정
서희그룹,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이어 기업형임대주택사업 진출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서희그룹이 기업형임대주택 사업에 나선다.
30일 서희그룹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3-8번지 일원에 기업형임대주택 81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행은 서희그룹의 계열사인 유성티엔에스가 맡고 시공은 서희건설이 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13 층, 17개동 818가구 규모로 오는 2020년 준공된다.
이번 사업은 서희그룹이 공급하는 첫 기업형임대주택이다. 그동안 서희그룹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집중했다. 서희그룹은 이번 기업형임대주택 사업 진출로 지역주택조합 중심으로 이뤄지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서희그룹 기업형임대주택 평면도 [자료=서희그룹] |
서희그룹의 기업형임대주택은 평택에서 첫 선뵈는 사례다. 평택은 경기도에서 용인 영덕, 이천 부발에 이어 세번째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기업형임대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을 낮은 이자로 융자 지원받고 주택도시기금이 참여하는 부동산 투자회사(REITs)를 설립할 수 있다. 임차인은 최소 8년의 안정적인 거주기간을 보장받는다.
최초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약 95% 수준이하로 책정된다. 일부가구(약20%)에 해당하는 주거취약계층 및 청년, 신혼부부는 주변시세의 약 85% 수준 이하로 최초 임대료를 책정할 계획이다. 무분별한 임대료 상승을 고려해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서희그룹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쌓은 주택공급능력을 바탕으로 기업형임대주택 사업에도 뛰어들게 됐다"며 "서희그룹의 첫번째 기업형임대주택 진출작인만큼 그룹 차원의 지원을 통해 최고의 주거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