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여기!서울] 만화 속 풍경이 그대로..'강풀 만화거리'를 가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31일 07:06

최종수정 : 2019년03월14일 14:31

2013년 조성된 서울 강동구 성내동 강풀 만화거리
골목에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벽화해설사 투어도

[서울=뉴스핌] 글·사진·영상 임성봉 기자 = '여기!서울'은 1000만 시민의 도시 서울 곳곳의 명소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사람들이 몰려드는 핫플레이스는 물론, 미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공간을 만나보세요.

 

강풀 작가의 작품 중 주요장면들이 만화거리 곳곳에 그려져 있다.

 

'강풀 만화거리'는 자원봉사자와 학생 등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완성됐다. 때문에 각 그림마다 작화가 다르다. 사진 가장 왼쪽은 웹툰 '바보'의 주인공인 승룡이

 

원작 웹툰과 가장 비슷한 모습의 승룡이 벽화. 승룡이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캐릭터다.

 

성내동 마을공동체시설인 '승룡이네'로 안내해주는 벽화

 

강풀 작가의 웹툰 '당신의 모든 순간' '등장인물들

◆골목길 곳곳에 강풀 작가의 유명 웹툰이 살아있네

지하철 강동역 4번 출구에서 약 130m를 걸어 나오면 ‘강풀 만화거리’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어서와’라는 조형물을 따라 들어가면 인터넷 속 웹툰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다.

웹툰 작가 1세대인 강풀은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 '순정만화' 등 굵직한 작품을 연재했다. 이런 강풀 작가의 작품이 벽화로 그려진 성내동 골목길은 평범한 ‘길’에서 이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만화거리’로 재탄생했다.

강풀 만화거리는 지난 2013년 성내동 주민이 강동구에 골목길 재생사업을 건의, 구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조성됐다.

왜 하필 강풀 작가의 작품이었을까. 만화거리 조성사업을 구상하던 강동구는 강풀 작가가 구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구와 주민들이 작가에게 작품사용을 허락해달라고 요청했고, 강풀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지금의 만화거리가 조성될 수 있었다.

아직 웹툰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도 만화거리를 즐기는 데는 별 무리가 없다. 서울시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벽화해설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벽화해설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3인 이상 단체 방문객을 위한 수시 투어도 마련돼 있다.

‘영화관-카페’로 이어지는 빤한 데이트가 지겨운 연인들이라면? 이번 주말 ‘강풀 만화거리’에서 색다른 데이트를 즐겨보면 어떨까. 

imbong@newspi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