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뮤지컬

속보

더보기

'DIMF 열린뮤지컬특강' 조승연·원종원·장소영·배성혁 무료 강의 개최

기사입력 : 2018년05월31일 08:58

최종수정 : 2018년05월31일 08:59

뮤지컬 이해하고 매력 느낄 수 있는 특강
내달 1일부터 DIMF 공식 홈페이지, 전화로 선착순 신청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장익현 이사장)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뮤지컬에 대해 배우고 알아가는 특별한 강의 'DIMF 열린뮤지컬특강'을 준비했다.

'DIMF 열린뮤지컬특강'에서 강의를 펼칠 조승연 작가(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원종원 교수, 배성혁 집행위원장, 장소영 음악감독 [사진=DIMF]

DIMF 측은 지역 최초로 뮤지컬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DIMF 뮤지컬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DIMF가 일반 시민을 위한 ' DIMF 열린뮤지컬특강'을 준비했다고 31일 밝혔다.

'DIMF 열린뮤지컬특강'은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전문가를 초빙해 뮤지컬을 즐기고 싶지만 아직은 뮤지컬이 낯설고 어려운 일반 시민들에게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이해하고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특별한 강의다.

제12회 DIMF 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선 제12회 DIMF의 개폐막작인 '메피스토'와 '플래시댄스'를 중심으로 뮤지컬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지적 소양을 높여줄 강의부터, 제작진이 직접 말해주는 뮤지컬 음악으로 보는 제작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마지막 특강에서는 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리는 BIG4 뮤지컬을 통해 보는 한국 창작 뮤지컬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전 과정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을 전달하는 수료식도 함께 예정돼 있다.

다음달 18일 열리는 첫 번째 특강은 인문학 강사 조승연 작가가 다채로운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뮤지컬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꾸민다. 뮤지컬 '메피스토'의 원작인 괴테의 '파우스트'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알아본다.

두 번째(6월25일)는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교수이자 유명 뮤지컬 평론가인 원종원 교수의 '영화와 무비컬'이다. '무비컬(Moviecal)'이란 영화와 뮤지컬의 합성어로,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을 뜻한다. 폐막작 '플래시댄스'도 1983년 개봉한 영화 '플래시댄스'를 무대화시킨 무비컬로, 이를 통해 다양한 무비컬과 그 매력을 살펴본다.

세 번째(7월2일) 특강은 뮤지컬 '투란도트' '미스터 마우스' '그날들' '라카지' 등 수많은 작품의 작곡 및 음악감독,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사작곡상,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작곡상을 수상한 장소영 음악감독이 맡는다. 뮤지컬에서 가장 중요한 음악을 토대로 '투란도트'의 장면별 스토리, 대표 넘버, 창작배경,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강의를 펼친다.

마지막(7월16일) 특강은 DIMF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성혁 집행위원장이 'BIG 4 뮤지컬과 한국 창작 뮤지컬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 4대 뮤지컬의 스토리와 작품성, 현재까지 대작이라 불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또 짧은 시간에 눈부신 성장을 이룬 한국 창작뮤지컬의 발전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정숙 DIMF 사무국장은 "12년 동안 DIMF를 진행하면서 많은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고, 좋은 작품을 선보였지만 사실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낯설어 즐기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아 안타까웠다. 그래서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과 인문학 강사를 통해 뮤지컬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뮤지컬이 어려운 시민은 물론, 뮤지컬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뮤지컬 팬들도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DIMF 열린뮤지컬특강'의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내달 1일부터 DIMF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1인 2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강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