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 채, 참고 기다렸다가 재건축해서 살아보려는데.."
"김문수 장영철 찍어야 은마아파트 재건축 된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아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공략에 나섰다.
홍 대표는 "지방선거가 끝나면 보유세 폭탄이 떨어질 것"이라며 "강남 사는게 죄인가란 말이 나올 정도로 강남에 대한 압박이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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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진 가운데)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 중이다.<사진=김선엽 기자> |
2일 서울 서초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유세를 진행한 홍 대표는 "보유세 폭탄이 떨어지면 제일 고통 받는 데가 강남3구"라며 "집 한 채 가지고 노후를 보내는 그런 분들은 이제 집을 팔아야 하는 그런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또 "이 동네가 최근에 가장 고통을 받는 것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문제"라며 "노무현 대통령 때 부동산 4법이 있었는데 3가지가 위헌판결이 나고 마지막 지금 남은 게 초과이익환수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 집 한 채 참고 기다렸다가 재건축해서 살아보려는데 초과이익환수제로 뺏어가는 가는 것은 사유재산 침해로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잠시 후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를 찾은 홍 대표는 역시나 보유세를 거론하며 "김문수와 장영철을 찍어야 은마 아파트 재건축이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당 소속 강효상 당대표 비서실장, 장제원 선대위 대변인, 이은재 의원, 장영철 강남구청장이 참석했다.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