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 광저우 후이저우시(惠州)에 한국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6일 보도했다.
광저우 후이시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삼성·LG 등 한국 대기업을 비롯해 한국 자본이 투자한 신생기업의 후이저우시 투자와 입주가 늘어나고 있다.
2017년 말 기준, 후이저우시에 등록된 한국 기업은 250개, 한국 자본의 투자규모는 7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단일 투자 규모가 1000만 달러를 넘은 한국 기업은 33개에 이른다. 투자 규모가 큰 기업의 업종은 대부분 IT와 화공 분야다.
현재 후이저우 소재 한국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4만 명에 이르고,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도 3500명에 달한다.
후이저우시도 한국 기업 유치와 한국과의 경제 무역 교류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은 후이저우시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후이저우 기업들도 한국에 580만 달러를 투자해 후이저우 스피드와이어리스 테크놀로지 등을 설립하는 등 한국과의 경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후이저우시는 광둥성 관할 지방도시로 전자, 석화 산업이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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