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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한국·독일전 16강 경우의 수는 아직... 0대0 전반종료

기사입력 : 2018년06월27일 23:56

최종수정 : 2018년06월27일 23:56

[러시아 카잔 로이터=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태극전사들의 육탄방어가 돋보였다. 

‘피파랭킹 57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랭킹 1위’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서 전반전을 0대0으로 마무리했다.

독일파인 손흥민(25)과 구자철(29) '투톱'으로 나섰다. 손흥민은 멕시코전에서 부상 당한 기성용(29) 대신 완장을 찼다. "죽기 살기로 경기에 임하겠다"던 손흥민의 각오처럼 태극전사들은 전반전 전력을 다해 뛰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독일 수비진들의 간담을 서늘게 하는 공격적인 슈팅을 날렸다. 정우영(28), 손흥민 등이 계속해서 독일 골문을 두드렸으나 득점까지는 연결되지 못했다. 수비수 김영권(28)과 윤영선(29)은 몸을 날려 독일의 공격을 막아냈다.  

현재 한국은 승점 0점, F조 4위다. 이번 경기에서 독일을 2점차 이상으로 이기면 골득실을 따져 조 2위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열린다. 여기에 멕시코 스웨덴전에서 멕시코(피파랭킹 15위)가 스웨덴(피파랭킹 24위)을 이기고 조 1위 자리를 지킬 경우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같은 시간 멕시코와 스웨덴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스웨덴 과 멕시코 역시 전반전을 0대0으로 마감했다. 

"오늘은 반드시‥"…킥오프 전 대한민국 선수들.[사진=로이터 뉴스핌]
"태극전사들 힘내요!"…카잔 아레나에서 응원을 펼치는 붉은악마.[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을 두고 다투는 윤영선과 마르코 로이스(29).[사진=로이터 뉴스핌]
"이거 놔라"…문선민(27) 유니폼 상의를 붙잡는 사미 케디라(31).[사진=로이터 뉴스핌]
옐로카드 받는 정우영.[사진=로이터 뉴스핌]
마츠 훔멜스(29)와 손흥민이 공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정우영이 쏜 프리킥 슈팅이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2)의 손에 맞고 튕겨나가자 달려가는 손흥민.[사진=로이터 뉴스핌]
선수들에게 사인을 보내는 신태용 감독.[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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