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사회적기업 청년 채용시 연 2400만원 지원..창업지원도 2배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합동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종합계획' 발표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 학부 운영 대학 20개 지정
사회적기업에 2년간 인건비 지원..4000명 한도
창업지원 500팀에서 1000팀으로 2배↑
초·중·고 필수과목에 사회적경제 내용 반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지정을 통해 사회적경제 학부 운영 대학을 2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청년 인재유입을 위한 창업지원규모를 연 1000팀으로 확대하고, 자생적 성장단계까지 자금·공간·판로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초·중·고 교과에 사회적경제 내용을 반영하고, 지역경제교육센터 등 지역·현장 중심의 사회적경제 교육을 추진한다. 

정부는 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사회적경제 인재유입 확대와 종사자 역량강화'를 골자로 하는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고용부, 교육부, 기재부, 행안부, 중기부 등 12개 부처가 함께 참여했다.

정부가 마련한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대책은 크게 ▲사회적경제 인재유입 확대 ▲사회적책임의식과 기업가 정신을 겸비한 리더 육성 ▲사회적경제 종사자 역량 및 전문성 강화 ▲풀뿌리 사회적경제 토대 구축 등 4가지다. 

[자료=고용노동부]

◇ 창업지원기간 1년→2년 확대…사회적기업 취업시 2년간 2400만원 인건비 지원  

먼저 혁신적인 청년의 사회적경제기업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취·창업 지원이 강화된다. 창업지원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탄력적으로 연장하고, 자금·공간·판로 등을 체계적으로 밀착지원한다.

또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지원규모를 현행 500팀에서 연 1000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투입되는 예산은 약 4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청년이 안전·돌봄·문화 등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거나 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에 취업시 2년간 최대 연 24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주기적인 역량 향상 교육을 제공해 해당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신중년의 사회적경제 유입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2022년 34개 모든 폴리텍 대학 내 신중년 교육과정을 통해 사회적경제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31개소)를 통해 교육 이수자에 대한 취업 지원도 강화한다.

◇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20개 운영…500명 리더 육성 

또한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20개를 지정해 연구개발과 학부개설 비용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대학내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20개 대학에서 500여명의 사회적경제 리더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 

대학생 등 예비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도 강화된다.

신재생에너지, 사회서비스, 도시재생 등 사회적경제 장점이 부각될 수 있는 분야에 전문과정을 개설해 분야별 리더를 육성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장기 해외봉사단, 희망사다리 장학생 등 60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국내외 사회적경제분야 진출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료=고용노동부]

◇사회적경제 종사자 교육접근성 제고 및 교육훈련 강화  

기존 사회적경제 종사자에 대한 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사회적경제 종사자의 교육접근성 제고를 위해 사회적경제 전용 온라인 교육 플랫폼(가칭 SE-배움터) 운영 및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모델) 강좌개설을 통해 교육 참여에 따른 업무공백 및 부담을 최소화한다. 

또한 사회적 기업 등이 취약계층 고용 등 사업장 특성을 반영해 자체 훈련프로그램을 시행할 시 고용보험 재직자 훈련요건을 탄력적으로 인정해 훈련지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훈련과정을 자체개발한 경우 1억원 내에서 프로그램 개발비 등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업별 종사자 역량 진단을 통해 필요한 역량 파악 및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 초·중·고 필수과목에 사회적경제 내용 반영 추진

정부는 초·중·고 학생들이 대학 입학전 까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에 사회적경제 내용을 반영한다는 목표다. 

우선 올해 중 사회적경제 학습 교재 및 교수자료를 개발·보급해 사회교과 등의 보조교재로 활용하거나 선택과목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기적으로는 차기 교육과정 개정 시, 초·중·고 필수과목(사회, 도덕, 통합사회 등)에 사회적경제 내용이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15개 지역경제교육센터 및 평생교육기관 등 지역 단위의 각종 교육기관에서 사회적경제 교육과정이 개설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사회적경제 교육 선도 자치단체를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지정(연 3개소)해 자치단체가 지역주민에게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경제 학습공동체를 적극 지원하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지원하는 공무원, 지역별 사회적경제지워닉관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5·7·9급 신규자 교육 등 각급 공무원 교육과정에 사회적경제 과목 개설 및 별도의 사회적경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편, 정부는 이번 계획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 위해 각 부처별로 나눠져 있는 사회적경제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와 프로그램 간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민관합동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정책협의회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고용부·관계부처·민간전문가·사업주협회·사회적경제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사회적경제가 확산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진중년이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제2의 경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계획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로저스 대표, 17일 국회 청문회 출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오는 17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대해 신임 대표 해롤드 로저스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일 쿠팡 관계자는 "고객불안 해소와 위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만큼 해롤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사진=쿠팡 제공] 이날 박대준 대표가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쿠팡은 미국 모회사 법무 담당 최고관리책임자인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당초 박 대표를 포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북미사업개발 총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 관계자 6명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국회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 증인으로 로저스 신임 대표를 채택했다. 다만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대표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는 쿠팡 측의 상황 변경이 생긴 것에 따른 후속조치"라면서 "박 전 대표의 증인 신분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2025-12-10 17:52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