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주제 '아트로 투게더' …회화·영상·사진·조각 등 전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6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이 지난 6일 막을 올렸다.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은 명동을 문화예술의 1번지로 복원하고 나아가 세계문화 예술의 허브로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2012년부터 개최됐다.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사진=롯데호텔] |
개막식은 지난 6일 오후 3시부터 L7명동 3층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동하 명동관관특구협의회 화장을 비롯해 관내외 주요 인사, 문화·예술·관광 단체 임원 및 전시 참여작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은 전 세계적인 평화무드에 동행하는 뜻으로 '예술로 함께' 한다는 의미의 '아트로 투게더(Artro Together)'를 주제로 선정했다. 회화, 영상,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 전시는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명동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실외 전시인 플래그 아트전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다.
L7명동 실내 전시는 특별전, 초대전, 룸 부스전, 영상전, 미디어아트전 등으로 구성됐고 참여 작가는 총 400여 명에 달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근대 작가 이중섭의 '황소'를 원화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L7명동 5층의 총 16개 객실에서 선보이는 룸 부스전도 기대를 모은다. 롯데호텔은 솔비(권지안)의 스타룸, '태양의 후예'를 비롯한 TV드라마에 나온 작품을 선보이는 스페셜룸, 기업과 예술의 콜라보룸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홍선미 L7 명동 총지배인은 "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쇼핑뿐 아니라 창의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명동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