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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 ‘기적의 생환’, 영화 제작 등 판권 경쟁 ‘후끈’

기사입력 : 2018년07월11일 08:24

최종수정 : 2018년07월11일 08:3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탐 루앙 동굴서 기적적으로 생환한 유소년 축구팀 스토리를 책과 영화로 제작하려는 판권 경쟁이 벌써 시작됐다고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무 빠’(태국어로 ‘야생 멧돼지’)라는 축구클럽 소속 소년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 6월 23일 동굴 관광에 나섰다가 폭우로 물이 불어 고립됐다. 열흘 뒤인 지난 3일 구조대가 이들의 생존을 확인했으나, 불어난 물로 인해 구조작업은 8일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 매사이 지구 탐 루엉 동굴에서 마지막 구조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구조 첫날과 둘째 날 소년 4명씩이 구조됐고, 마지막 날인 이날 나머지 4명과 코치까지 무사히 전원 구조됐다.

WSJ는 폭우로 동굴에 고립된 소년들과 코치가 전원 구조되자 기적적인 생환 스토리에 대한 제작관심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지켜볼 만큼 태국 동굴 구조 소식에 높은 관심이 나타나자 영화 제작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진 것이다.

특히 지난 2010년 칠레 산호세 구리 광산 붕괴 사고에서 69일 만에 생환한 광부 33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33(The 33)’과 2002년 펜실베니아 탄광서 3일 만에 살아난 미국 광부 9인의 이야기를 TV영화로 제작한 헐리우드에 이번 태국 소재는 매력적일 것이란 관측이다.

매체는 이번 태국 동굴 구조 소식은 영화뿐만 아니라 TV와 책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스커버리는 이미 동굴 구조 소식에 관한 한 시간짜리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오는 금요일 방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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