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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성장률전망 2.9%로 낮춰..이주열 총재 "미중 무역전쟁 때문"

기사입력 : 2018년07월12일 13:28

최종수정 : 2018년07월12일 13:29

"미중 무역전쟁 향방 가늠하기 어려워...경제영향 예상힘들어"
자금유출 우려에 대해 "미중 무역전쟁이 어떻게 전개되느냐가 중요"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이유도 "글로벌 무역전쟁 때문"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미중 무역전쟁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제성장률 전망은 기존 3.0%에서 2.9%로 0.1%p 낮췄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금통위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 열고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과 향후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

이일형 위원이 금리인상을 주장해 소수의견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한 이주열 한은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7.12 leehs@newspim.com

이 총재는 "주요 국가간의 무역분쟁이 처음엔 이렇게까지 크게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봤지만 날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사실상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어느정도일지 전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자금유출 우려에 대해서도 미중 무역분쟁이 키를 쥐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총재는 "우리 경제는 대외건전성이 양호하고, 국내기업 실적전망이 양호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추세에 따라 자금유출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규모로 유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주열 총재는 "무엇보다 미중 무역분쟁이 어떻게 전개되느냐, 확산되느냐 여부에 따라 자금유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대외변수를 자금유출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보다 0.1%p 낮춘 이유에 대해서도 이 총재는 "글로벌 무역전쟁의 하방리스크를 고려했다"고 언급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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