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단독] 아시아나, TS&S와 엔진 수리 계약..'안전 논란'해소 기대

기사입력 : 2018년07월19일 13:00

최종수정 : 2018년08월13일 10:45

18일 판보로 국제 에어쇼서 TS&S와 엔진 수리 계약 체결
'부실 정비' 논란 불식 기대..."항공편 지연 거의 해소"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9일 오전 10시5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항공기 정비(MRO) 업체인 터빈서비스 앤 솔루션(TS&S)과 엔진 유지 보수 계약을 체결했다.아시아나는 이번 계약 체결로 정비인력 부족 등으로 야기되는 '안전불감증'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는 1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2018 판보로 국제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 2018)' 현장에서 TS&S 측과 만나 엔진 부품 수리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엔진 보수 유지계약을 체결한 TS&S [사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SNS]

TS&S는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가 전액 출자한 MRO 업체로, 지난 4년간 국내외 고객사에 300개 이상의 엔진을 서비스한 업체다. 현재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등의 글로벌 항공사들과 MRO 계약을 체결, 업계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계약을 위해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이 직접 영국으로 날아갔다. 아시아나 측은 계약 기간을 밝히진 않았으나, 통상 3~5년 정도로 계약을 맺는 게 일반적이다.

이에 따라 향후 아시아나가 보유한 A320 항공기의 V2500 엔진은 UAE 아부다비에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MRO 복합 단지에서 정비 서비스를 받게된다. A321 항공기에 탑재된 엔진 역시 이곳에서 정밀 검사 등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어제(18일) 영국에서 TS&S와 A320과 A321에 대한 엔진 부품 수리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두 기종의 엔진에 대한 정비를 TS&S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업계는 아시아나항공이 이번 계약을 통해 부실 정비 논란을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는 '기내식 대란'에 이은 '기체 결함'으로 며칠째 일부 국제선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낮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서 이륙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728편(A350)은 브레이크 계통 고장으로 출발이 지연됐다. 다음날인 16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려던 OZ542편(A380)에서 연료계통 문제가 발생, 4시간가량 이륙이 늦어졌다.

해당 항공기는 무사히 인천에 도착했으나 48시간 긴급정비에 들어갔고, 이로 인해 A380을 투입하는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로스앤젤레스 등의 노선에서 연쇄적으로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 후폭풍은 19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직원들로 구성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이번 기체 결함 사태의 원인이 '정비인력 부족'과 '부품 돌려막기'에 있다는 주장이 쏟아지면서 아시아나가 항공안전을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기체 결함으로 인한 지연은 지금 거의 다 해소된 상태"라며 "오늘 시카고발 항공편만 지연이 예정돼 있고, 그 외에는 지연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