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최근 증시 부진으로 밸류에이션이 부쩍 낮아진 가운데 2분기 실적 개선과 하반기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주간추천주 리스트에 대거 올랐다.
국내 증권사 4곳은 이번주(7월23~27일) 주간추천주로 10개 종목을 추천했다.
SK증권은 한국전력을 추천했다. SK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하고,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좋은 분위기에서 밸류에이션 저점에 있는 대형 정책주 매력이 부각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를 추천주로 꼽았다.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가 견인하는 실적과 하반기 디스플레이 가시성이 높은 이익을 동반할 전망"이라며 "올해 PER 6.7배 PBR 1.3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없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를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자사보유 웹툰IP와 카카오채널 활용한 영상사업 진출은 새로운 성장모멘텀"이라며 "하반기 카카오택시 수익화 확대로 실적개선 지속도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네이버를 추천했다. KB증권은 "신규사업관련 비용증가로 단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나, 자회사 라인이 추진하는 핀테크 등 신규사업의 성장 기대감으로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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