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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일본 열도...사이타마현에서 관측 사상 최고인 41.1도 기록

기사입력 : 2018년07월23일 15:47

최종수정 : 2018년07월23일 15:47

지금까지 14명 사망하고, 1만명 이상 병원행
日 기상청 "8월 10일 경까지 더위 이어질 것"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열도가 펄펄 끓고 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6분 도쿄(東京) 인근 사이타마(埼玉)현 구마가야(熊谷)시에서 일본 기상청 관측 사상 최고인 41.1도를 기록했다.

수도 도쿄의 오우메시(青梅)시에서도 도쿄 시내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인 40.8도를 기록했으며, 지난 18일 일본의 7월 기온으로서는 14년 만에 처음 40도를 넘겼던 기후(岐阜)현 다지미(多治見)시도 40.5도를 기록하는 등 일본 전역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의 최고 기온은 지난 2013년 8월 고치(高知)현 시만토(四万十)시 에가와사키(江川崎)에서 관측된 41.0도였다. 도쿄도의 최고 기온은 2004년 7월 네리마(練馬)구가 기록했던 39.5도였다.

이날 정오 현재 일본 내 주요 지역의 최고 기온은 나고야(名古屋)시가 39.2도, 군마(群馬)현 다카사키(高崎)시 39.1도, 도쿄도 하치오지(八王子)시 39.0도 등이다.

서일본 폭우 피해 지역에서도 오전부터 기온이 올라 히로시마(広島)시 아사키타(安佐北)구가 35.3도,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倉敷)시가 33.3도를 기록했다.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도 잇따르면서 지난 20일까지 14명이 사망했고, 1만명 가까운 사람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고기압의 위에 티벳고기압이 겹쳐지면서 기온이 높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더위가 8월 10일 경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일본에서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23일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에서 일본 기상청 관측 사상 최고인 41.1도를 기록했다.[사진=지지통신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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