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중국경제 어디로] '금융위기 감지했나' 중국 경제살리기 총력전 돌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 경제 지표가 급격히 악화하고 주식 채권시장 동요와 함께 위안화 환율 변동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기업도산 불안감이 커지고, 외자 이탈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업계에서는 중국 버블이 꺼지고 금융위기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국무원은 지난 23일 리커창 총리 주재로 상무회의를 갖고 경제 안정 특별 대책을 내놨다. 이 회의에서 중국은 전면 부양은 아니지만 무역전쟁 등 외부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한마디로 통화긴축을 완화하고 재정을 확대해 경기를 살리기로 한 것이다. 지방 채무관리도 지금보다는 느슨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 내에서는 이 회의 결과에 대해 긴축과 안정을 강조하던 정책이 긴축완화로 대전환하는 신호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거시 경제 운영의 대전환을 선포한 것으로 하반기 경제정책에서는 구조조정(디레버리징 감독관리)보다 ‘성장’에 방점이 찍힐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회의 직후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4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5020억위안(약 83조6834억원)을 공급했다. 단일규모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이는 단순한 자금시장 대응 차원이 아니다. 서방이 제기하는 중국 금융위기론을 중국 역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로인한 시장 불안을 사전에 차단하기위한 액션으로 볼수 있다. 

[이미지=바이두]

중국 국무원은 재정확대와 성장속도 유지 방침을 분명히 했다. 기업 감세를 확대키로 하고 통화정책 방향도 기존 ‘중도’에서 ‘온건과 유연성 확대’로 전환했다. 외부환경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고 무역마찰이 최고조로 가는 상황에서 정책이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실상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것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할수 있다. 

인프라 투자를 위한 지방 부문의 자금 융통에도 숨통을 틔워주기로 했다. 지방정부의 채권발행에 증액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발행 작업이 한층 원만히 이뤄질 전망이다. 당초 계획된 1조3500억위안의 지방 정부 채권발행이 본격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례적으로 이번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회의때 마다 단골매뉴였던 디레버리징(부채감축) 문제가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하반기 중국 디레버리징 정책 기조가 바뀔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24일 ‘구조적 디레버리징 온건 추진’ 이라는 논평 기사에서 “부채감축은 초보적 효과를 얻었다”며 “이제 온건 단계로 진입해야 할 때 ”라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과도한 해석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있지만 시장에서는 ‘국무원발 부채관리 완화 시그널’을 ‘디레버리징 정책 철회’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디레버리징 완화는 중국이 최우선 정책 과제로 삼아온 경제 구조개혁의 고삐를 늦춘다는 뜻이다.  현 경제상황에 대한 중국 지도부의 위기의식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기업 디폴트를 막는게 구조개선보다 더 급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       

다만 경기부양 쪽으로 경제운영의 큰 방향을 전환하면서도 일부 금융정책에 있어서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상반기 세 차례 지준율을 인하했지만 직접 금리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언제까지 그 스탠스를 지킬 수 있을 지 모르지만 부동산 거품때문에 쉽게 금리를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그동안 자금을 풀면 부동산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이는 그림자금융을 키워 경제에 주름살을 끼쳐왔다.  무엇보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08년 4조위안 부양책의 후유증과 2015년 긴축완화가 초래한 부작용을 잘 기억하고 있다. 이와관련해 경제 전문가는 "‘마른 논에 때를 맞춰 물을 대지만 넘치지 않게 관리하겠다’는 게 당국의 기본 입장이다"고 진단했다.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