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는 역시 기업에서 만드는게 정상"
"97년 IMF도 공공부문의 과도한 패창 때문"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은 9일 SNS에서 "직접 4만명, 직간접 유발효과 70만명으로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삼성 방문을 두고 압박이냐 구걸이냐 논란도 있지만 어떻든 꼭 성공적으로 실현되어서 일자리도 늘어나고 경제도 성장하고 삼성도 번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인 8일 삼성그룹이 향후 3년간 180조원 규모의 투자와 4만명대의 일자리 창출을 발표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유 의원은 "역시 일자리는 민간부문에서, 기업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 정상적인 일 아닌가"라며 "김 부총리께서는 다른 대기업들도 순회방문을 하시는게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의 제1호 공약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 약속을 즉각 취소하면 좋겠다"면서 "공공부문을 축소하기는 커녕 오히려 늘린다는게 우리 경제에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민간부문에 일자리를 구걸해서라도 꼭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거듭 지적했다.
유 의원은 "1997년 외환위기 근본 원인이 노태우, 김영삼 정부의 공공부문의 과도한 팽창 때문이었고 김대중 정부가 1년만에 성공적으로 그 환란을 극복했던 비결도 긴축정책 특히 공공부문 20% 감축이었던 점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김승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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