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단독] 금감원, 저축은행 최고금리 인하 소급적용 강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호저축은행법 개정' 대신 '약관 신설' 강요
내달 2일부터 약관개정 통해 시행…'위헌적 꼼수' 지적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0일 오후 4시0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감독원이 최고금리 인하 효과 극대화라는 명목으로 소급적용 의무화를 강제 추진해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해 회원사 저축은행들에 ‘법정최고금리 인하시 이를 기존 고객에게도 일괄 소급적용토록 하는’ 내용을 약관에 담도록 하는 시행령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법정최고금리 인하시 기존 차주에게도 금리부담 완화 효과가 발생하도록 저축은행 ‘여신거래기본약관’을 개정토록 한 것. 해당 시행령은 다음 달 2일부터 각 저축은행의 약관개정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일 이후부터 체결된 대출거래 고객은 법정금리가 내려가면 약관에 따라 자동으로 금리인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금리인하 효과 반영을 위한 약관 개정을 연내 완료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법정 최고금리가 내려가도 기존 대출자에겐 소급적용이 안 돼 서민들이 피해를 본다는 취지다.

하지만 법적근거가 없는데다 위헌소지 논란을 갖고 있는 소급적용을 약관에 담도록 한 것에 대해 금감원이 '위헌적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업계에선 약관개정 방식이 긴밀한 소통 없이 반강제적으로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이 저축은행중앙회를 압박해 개별 저축은행들이 약관을 스스로 개정한 것처럼 포장했다는 것. 

금감원이 이러한 방식을 취한 것은 소급적용을 강제할 경우 불러올 수 있는 위헌적 논란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소급적용을 내규에 넣도록 압박한 금감원의 조치는 관치금융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중앙회와 함께 서민금융 경감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지, 개별 은행을 압박하는 등의 일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연내 완료하기로 한 약관개정을 금감원이 서둘러 추진한 배경에도 의문을 제기한다. 일각에선 금감원이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정무위 국감을 앞두고 보여주기식 행보에 나섰다고 본다. 국감 때마다 이슈화된 소급적용 공방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함이란 분석이다.

9월 2일 이후 체결된 대출거래 고객에게만 ‘소급적용’ 혜택이 적용되는 점도 문제다. 9월 2일 이전 대출거래 고객은 이번 약관 개정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는 금감원이 소급적용을 위해 ‘상호저축은행법 개정’이 아닌 ‘약관 신설’을 택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의 최고금리 소급적용 일방 추진에 대해 업권은 사실상 ‘사형선고’에 가깝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특히 자본력이 있고 규모가 상당한 대형저축은행들과 달리 중소저축은행은 장기 사업계획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약관개정을 연내 완료하는 방향으로 발표한다고 해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시행령을 중앙회로부터 통보받았다”며 “업권과 긴밀한 협의 없이 이를 갑자기 바꾸도록 압박하는 것은 너무 무리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법정 최고금리는 올해 2월 27.9%에서 24%로 인하된 바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를 임기 내에 20%까지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국회에는 연 24%에서 연 19~20%로 내리자는 이자제한법이 이미 총 6건이나 제출돼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개별 저축은행들은 이번에 개정되는 약관에 따라 9월 2일 이후 대출자의 금리를 자동으로 인하하는 부담을 안아야 한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