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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라 반등해 세계증시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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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추락하던 터키 리라화, 7% 반등
남아공과 러시아 통화, 유럽 은행주들도 반등
MSCI 아태지수는 하락, 일본 닛케이 지수는 2.3% 상승
중국 경제지표, 예상에 못 미쳐
엔과 스위스프랑 수요 여전히 높아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터키 리라화가 반등하며 세계증시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으며, 부진한 중국 경제지표를 독일의 지표 호재가 상쇄하며 증시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터키 리라는 3주 간의 폭락세를 마감하고 이날 드디어 반등에 성공했다. 터키 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 확대 등 긴급 시장안정화 조치에 나섰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사위인 베라트 알바이라크 터키 재무장관이 1000명의 투자자들과 컨퍼런스콜을 할 것이란 소식에 터키는 미달러 대비 7% 반등했다.

달러 대비 리라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 13.8% 폭락한 데 이어 전날에도 6.3% 급락했다. 이에 따라 이 달에만 25%, 올해 들어서는 45% 하락했다.

이날 리라 반등에 힘입어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 러시아 루블, 아르헨티나 페소도 모두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페소화 방어를 위해 전날 깜짝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유럽 은행들의 터키 익스포저에 대한 우려로 이틀 간 하락하며 전날 21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내려갔던 유로존 증시의 은행지수도 반등하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도 0.4% 가량 상승 중이다.

14일 미 1달러당 터키 리라화 환율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의 성장동력이 2분기 들어 강화됐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발 지표 악재에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지난 7월 중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도시투자가 모두 예상보다 적은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더욱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앞서 상하이 증시의 블루칩 지수가 0.9% 빠지며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가 0.25% 하락했다. 반면 일본 닛케이 지수는 2.3%, 호주 증시는 0.8% 각각 상승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소폭 상승하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전날 터키발 리스크에 소폭 하락했으나, 투자자들은 낙폭이 크지 않은 데 주목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는 전날 미달러 대비 2017년 7월 이후 최저치, 엔과 스위스프랑 대비 1년 만에 최저치를 각각 기록한 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유로/달러 1개월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전날 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달러/엔은 소폭 반등 중이다.

상품 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이 2017년 1월 말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미국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금 투기세력들의 매도포지션이 사상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또한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드트러스트가 지난 4월에 기록한 고점에서 10% 가량 빠지며 2016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을 확인한 후 국제유가는 상승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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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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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룡, 강남서 사고 뒤 도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배우 이재룡이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이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재룡. [사진=CJ E&M] 사고 이후 이씨는 차량을 자택에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물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과거에도 음주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03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됐고,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rkgml925@newspim.com 2026-03-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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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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