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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호 태풍 ‘시마론’, 오늘 저녁 일본 상륙...최대 1000㎜ 폭우 예상

기사입력 : 2018년08월23일 08:28

최종수정 : 2018년08월23일 08:37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매우 강한 세력을 가진 20호 태풍 ‘시마론’이 23일 저녁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이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호 태풍 시마론은 23일 오전 5시 현재 일본 서남부 시고쿠(四国) 남쪽 해상에서 시속 35㎞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오늘 저녁에는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시고쿠와 긴키(近畿) 지역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관통해 24일 아침에는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규슈(九州)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비가 내리는 곳이 많은 가운데, 20호 태풍의 영향으로 시고쿠와 긴키 일부 지역에서는 많게는 100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일본 기상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나 토사 피해,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피난 권고 등에 따라 서둘러 피난할 것을 촉구했다.

20호 태풍 시마론은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의 강한 중형 태풍이며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60m에 이른다. 동쪽 170㎞ 이내와 서쪽 110㎞ 이내는 풍속 25m 이상의 폭풍 지역이며, 동쪽 560㎞ 이내와 서쪽 280㎞ 이내는 풍속 15m 이상의 강풍 지역이다.

24일 오전 6시까지의 24시간 예상 강우량은 시고쿠 800㎜, 도카이(東海)와 긴키(近畿) 600㎜, 주고쿠(中国) 200㎜, 호쿠리쿠(北陸) 150㎜ 등이다. 이후 25일 오전까지도 태풍의 영향으로 시고쿠와 긴키 지역에 50~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기상청은 특히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시고쿠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55m, 긴키와 주고쿠에도 5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풍 피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20호 태풍 시마론의 예상 이동경로 [사진=일본 기상청]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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